U-16 여자 축구, 태국에 0-1 석패…‘4강 빨간불’

입력 2015.11.06 (19:04) 수정 2015.11.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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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세 이하(U-16) 여자축구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적신호가 켜졌다.

하금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태국에 0-1로 졌다.

지난 4일 강호 중국과 3-3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던 대표팀은 이로써 1무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태국(2승)이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고 A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이란과 경기를 앞둔 중국이 1무, 이란은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A,B 두 개조로 경기를 가져 상위 2개팀이 4강에 진출한다. 준우승팀까지 내년 U-16 여자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전반 태국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양팀 모두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득점없이 비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5분 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온 볼을 걷어내지 못하고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8일 이란과의 경기를 반드시 큰 점수차로 이기고, 태국이 중국에 승리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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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6 여자 축구, 태국에 0-1 석패…‘4강 빨간불’
    • 입력 2015-11-06 19:04:02
    • 수정2015-11-06 19:04:19
    연합뉴스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축구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적신호가 켜졌다.

하금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태국에 0-1로 졌다.

지난 4일 강호 중국과 3-3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던 대표팀은 이로써 1무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태국(2승)이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고 A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이란과 경기를 앞둔 중국이 1무, 이란은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A,B 두 개조로 경기를 가져 상위 2개팀이 4강에 진출한다. 준우승팀까지 내년 U-16 여자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전반 태국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양팀 모두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득점없이 비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45분 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온 볼을 걷어내지 못하고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8일 이란과의 경기를 반드시 큰 점수차로 이기고, 태국이 중국에 승리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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