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기업 인권 감수성 높여야”…인권 경영 법제 권고

입력 2015.11.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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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기업이 직원과 소비자 등의 인권을 중시하는 경영, 이른바 '인권경영'을 유도하는 법제 마련을 정부에 권고하기 위해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2015 인권 경영 포럼'을 열고 기업에 인권경영을 도입하는 국가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권위는 우선 대기업 등 상장기업에는 인권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공기업은 인권 경영 성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해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이를 반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정부가 공공 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경우 계약서에 '인권 존중'을 요건으로 명시하도록 제안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 인권을 고려한 법제를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권고안을 만들어 정부에 권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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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기업 인권 감수성 높여야”…인권 경영 법제 권고
    • 입력 2015-11-06 19:38:25
    사회
국가인권위원회가 기업이 직원과 소비자 등의 인권을 중시하는 경영, 이른바 '인권경영'을 유도하는 법제 마련을 정부에 권고하기 위해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2015 인권 경영 포럼'을 열고 기업에 인권경영을 도입하는 국가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권위는 우선 대기업 등 상장기업에는 인권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공기업은 인권 경영 성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해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 이를 반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정부가 공공 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경우 계약서에 '인권 존중'을 요건으로 명시하도록 제안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 인권을 고려한 법제를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권고안을 만들어 정부에 권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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