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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야, 카페야?…공동체 되살리는 건축
입력 2015.11.06 (21:34) 수정 2015.11.06 (22:01)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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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옆집 사는 이웃을 이웃사촌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문화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게 요즘 현실인데요.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 문화를 건축을 통해 되살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집 안에 들어서자 2층 높이 거실 벽을 가득 채운 커다란 책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곳은, 이 집을 지은 부부가 이웃과 함께하려 만든 북카페입니다.

자연스레 이웃끼리 오가는 발걸음이 잦아졌습니다.

<녹취> 김경애(이웃 주민) : "자연스럽게 책도 보게 되고 차 마시기도 좋고... 자주 만나요."

폐쇄적인 공간이기 마련인 가정집에 북카페를 만들어 개방한 건, 어울려 사는 이웃 공동체를 향한 바람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소연(건축주) : "같이 모여서 얘기도 하고 책도 보고... 눈 뜨면 옆집에 놀러 가고 또 놀러 오고, 친척들보다도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장소는 도서관 계단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2층에 들어서면 서가와 열람실, 복도와 계단의 구분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윤미(인천시 연희동) : "개방감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기 집처럼 책을 골라봐서 좋아요."

도서관을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지역 사회의 소통 공간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손도문(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 : "휴식공간이면서 문화공간이면서 책도 보고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잘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희미해져 가는 '공존'의 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정겨운 삶이 건축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주택이야, 카페야?…공동체 되살리는 건축
    • 입력 2015-11-06 21:46:17
    • 수정2015-11-06 22:01:2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옆집 사는 이웃을 이웃사촌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이웃과 정을 나누는 문화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게 요즘 현실인데요.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 문화를 건축을 통해 되살려가는 곳이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집 안에 들어서자 2층 높이 거실 벽을 가득 채운 커다란 책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곳은, 이 집을 지은 부부가 이웃과 함께하려 만든 북카페입니다.

자연스레 이웃끼리 오가는 발걸음이 잦아졌습니다.

<녹취> 김경애(이웃 주민) : "자연스럽게 책도 보게 되고 차 마시기도 좋고... 자주 만나요."

폐쇄적인 공간이기 마련인 가정집에 북카페를 만들어 개방한 건, 어울려 사는 이웃 공동체를 향한 바람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소연(건축주) : "같이 모여서 얘기도 하고 책도 보고... 눈 뜨면 옆집에 놀러 가고 또 놀러 오고, 친척들보다도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장소는 도서관 계단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2층에 들어서면 서가와 열람실, 복도와 계단의 구분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윤미(인천시 연희동) : "개방감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기 집처럼 책을 골라봐서 좋아요."

도서관을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지역 사회의 소통 공간으로 삼으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손도문(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장) : "휴식공간이면서 문화공간이면서 책도 보고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잘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희미해져 가는 '공존'의 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정겨운 삶이 건축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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