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집트 시나이반도 체류 자국민 송환 시작

입력 2015.11.06 (23:15) 수정 2015.11.06 (2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달 말 러시아 여행기 추락 사고 여파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 머물러 온 자국민 관광객 2만여 명 가운데 일부 송환을 시작했습니다.

AP통신 등은 영국 항공사인 이지젯 비행기 1대가 영국인 탑승객 165명을 태우고 샤름엘셰이크 공항을 출발해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영국 정부가 지난 4일 샤름엘셰이크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한 이후, 어떤 비용이 들더라도 영국 관광객들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외무부의 발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시나이반도 남부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에는 현재 영국인 최대 2만 명이 고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비행기 20대 이상이 런던으로 이륙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샤름엘셰이크 공항에 단기비상조치를 발동하고 여행 자제령을 내렸으며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과 일본 등도 자국민들에게 시나이반도 여행을 삼가달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이집트 시나이반도 체류 자국민 송환 시작
    • 입력 2015-11-06 23:15:55
    • 수정2015-11-06 23:29:03
    국제
영국 정부가 지난달 말 러시아 여행기 추락 사고 여파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 머물러 온 자국민 관광객 2만여 명 가운데 일부 송환을 시작했습니다.

AP통신 등은 영국 항공사인 이지젯 비행기 1대가 영국인 탑승객 165명을 태우고 샤름엘셰이크 공항을 출발해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영국 정부가 지난 4일 샤름엘셰이크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한 이후, 어떤 비용이 들더라도 영국 관광객들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외무부의 발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시나이반도 남부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에는 현재 영국인 최대 2만 명이 고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비행기 20대 이상이 런던으로 이륙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샤름엘셰이크 공항에 단기비상조치를 발동하고 여행 자제령을 내렸으며 프랑스와 벨기에, 독일과 일본 등도 자국민들에게 시나이반도 여행을 삼가달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