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의붓아들 살해…중국 산아 제한 비극
입력 2015.11.06 (23:10) 수정 2015.11.07 (00:07) 뉴스라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중국에서 임신한 계모가 8살 의붓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태어나면 셋째가 될 자신의 아이가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되니 이를 면하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8살 소년이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4층이 집이지만 옥상이 있는 16층에 내립니다.

그리고 1분 후 이 소년의 계모인 샤오 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에 내립니다.

바로 뒤 소년은 옥상에서 추락해 숨집니다.

범인은 임신중인 계모 샤오 씨, 자기가 낳을 아이를 위해 의붓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녹취> 조사 경찰 : "임신 검사를 해서 임신한 것을 알게 됐는데 지금 집에 아이가 두 명 이 있어, 셋째를 낳게 되는 거라서라고 (자백했습니다)."

전처의 아이와 또 다른 친딸 외에 세번째 아이를 낳게 되면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을 포기했지만 둘째 아이까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아이가 태어날 경우 보통가정이 부담하기 힘든 벌금을 내야 하고, 벌금을 못 내면 아이를 호적에 올릴 수도 없습니다.

<녹취> 숨진 소년 친엄마 : "계모가 잘해주지 않는다고, 잘 못 지내고 있다고, 잘 입지도 못한다고 (했어요)"

계모의 범죄가 알려지며 일부에선 산아제한이 비극을 만들었다는 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 의붓아들 살해…중국 산아 제한 비극
    • 입력 2015-11-06 23:18:17
    • 수정2015-11-07 00:07:10
    뉴스라인
<앵커 멘트>

중국에서 임신한 계모가 8살 의붓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태어나면 셋째가 될 자신의 아이가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에 따라 불이익을 받게 되니 이를 면하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8살 소년이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4층이 집이지만 옥상이 있는 16층에 내립니다.

그리고 1분 후 이 소년의 계모인 샤오 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에 내립니다.

바로 뒤 소년은 옥상에서 추락해 숨집니다.

범인은 임신중인 계모 샤오 씨, 자기가 낳을 아이를 위해 의붓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녹취> 조사 경찰 : "임신 검사를 해서 임신한 것을 알게 됐는데 지금 집에 아이가 두 명 이 있어, 셋째를 낳게 되는 거라서라고 (자백했습니다)."

전처의 아이와 또 다른 친딸 외에 세번째 아이를 낳게 되면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은 한 자녀 정책을 포기했지만 둘째 아이까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아이가 태어날 경우 보통가정이 부담하기 힘든 벌금을 내야 하고, 벌금을 못 내면 아이를 호적에 올릴 수도 없습니다.

<녹취> 숨진 소년 친엄마 : "계모가 잘해주지 않는다고, 잘 못 지내고 있다고, 잘 입지도 못한다고 (했어요)"

계모의 범죄가 알려지며 일부에선 산아제한이 비극을 만들었다는 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라인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