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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미래로] 최고의 ‘통일 노래’를 찾아라!
입력 2015.11.07 (08:18) 수정 2015.11.07 (09:03)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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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통일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통일로 미래로]입니다.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는 창작 음악인들의 경연대회, <유니뮤직 레이스 2015>를 아시나요?

7월부터 시작된 경연은 지난 날 31일 최종 결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일렉트로닉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최고의 통일 노래를 찾아 나섰던 현장.

이현정 리포터와 함께 가시죠.

<리포트>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곳, ‘홍대 앞 거리‘

이곳에선 거리를 무대 삼아 꿈을 펼치고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거리에서 여느 공연과는 다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조성범(경기도 부천시) : "처음이니까 뭔지 해서 와봤는데 확실히 재밌긴 하더라고요."

퓨전 국악과 록, 발라드 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

지켜보던 관객들도 어느새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는데요.

저마다 색깔이 다른 12팀의 공연.

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녹취> “우리의 소원은 뭐죠?”

바로 ‘통일’을 노래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신유지(서울시 성북구) : "되게 좋았어요. 되게 장르도 많고. 막 ‘통일’해서 진부하고 그런 걸 줄 알았는데 장르도 되게 다양하고 되게 신나는 노래 많이 해서 좋았어요."

불이 꺼지지 않은 한 대학교의 연습실.

좁은 실내엔 젊은 음악인들이 꽉 들어차있습니다.

<인터뷰> 최지민(블루노트오케스트라 보컬) : "저희가 팀원이 10명이 넘어서 한 자리에 모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반씩 밴드 합주, 국악 합주 이렇게 계속 같이 돌리면서 연습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자악기와 전통 악기의 합주로 퓨전 국악을 연주했던 바로 그 팀인데요.

야심한 밤에 시간을 내 함께 모인 이유가 있습니다.

나흘 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 음악대회 결선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7월 2백3십여 개 팀의 신인급 창작음악인들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 팀은 18: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2개 팀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지민(블루노트오케스트라 보컬) : "(처음엔) 그냥 친구들이랑 우리 같이 한번 해볼까 가볍게 시작했어요."

<인터뷰> 최민재(블루노트오케스트라 보컬) : "이 곡을 듣고 통일이 전혀 동떨어진 게 아니라 좀 통일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4개월간의 경연 끝에 결승전을 앞둔 통일 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 2015’.

최종 우승팀은 누가될지, 결승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어느새 찾아온 결전의 날!

한 팀당 주어진 리허설 시간은 단 15분.

짧은 시간에 모든 걸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승민(낭만주의보 보컬) : "팀당 (리허설) 시간이 15분씩 정해져 있으니까, 저희는 소리만 듣고 끝난 것 같아요."

매일 오르는 무대인데도 오늘만큼은 더 긴장이 되는가봅니다.

<인터뷰> 김수경(미스터리하우스 기타리스트) : "무릎에 힘이 안 들어갑니다. 많이 떨리네요."

같은 시간, 매표소 앞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인터뷰> 이광현(서울시 동대문구) : "어떻게 통일이라는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낼까, 이런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라(서울시 영등포구) : "제가 버스킹에도 갔었는데요. 노래 12곡 다 들어봤는데 통일에 대한 염원이 너무 좋아서 저도 가슴에 막 통일이 꼭 됐으면 생각하고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그만큼 참가자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터뷰> 플래시 핑거(뉴튼 보컬) : "저번에 버스킹 할 때 보니까 합창하시는 남자 중창단이라고 해야 되나요? 정말 묵직하고 뭐랄까 진짜 대단한 거 같아서 약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기호(‘빛과 소금’, 심사위원) : "통일을 염원하는 주제 3가지가 있는데 그런 주제에 맞춰서 가사와 멜로디, 음악들이 시너지가 제대로 발현이 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다각도에서 심사위원들이 평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결선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오늘! 모두 준비됐어?"

막상 마이크를 잡으니 리허설 때의 긴장감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무대를 누비느라 정신없는 참가자들. 우승을 위해 섰던 무대는 어느새 간절한 통일의 염원을 담고, 열광적인 관객들과 하나가 돼 태극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입니다.

<녹취> 심바(미스터리하우스 보컬) : "제가 ‘통일을’ 하면 ‘위하여’ 한 번 같이 해 주실까요. 자 손 머리 위로, 자 잔을 드시고. ‘통일을’! ‘위하여’"

같은 시각, 무대 뒤.

높아지는 환호성만큼 아직 순서를 기다리는 팀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는데요.

<인터뷰> 정다휘(블루노트오케스트라 장구) : "(기다리느라 지쳤어요?) 네, 살려주세요. 언제 끝날까요. 언제 끝날지 모르시죠? 살려주세요."

차례가 다가올수록 초조함이 극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현수(벨트라움 보컬) : "너무 떨립니다. 감기가 오늘 심해서 하는데 (걱정되지만) 하지만 통일의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오동준(프리미엄프로젝트 키보드) :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 혼이 다 나가서. 밥도 안 먹었어요."

하지만 무대에 올라 직접 환호를 접하면 180도 달라집니다.

세대를 관통해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기니 기쁨은 두 배입니다.

<녹취> "참가번호 6번! 프리미엄 프로젝트 ‘너와 나’"

<녹취> "유니뮤직레이스 2015, 대상 팀입니다."

<인터뷰> 전희망(프리미엄프로젝트 보컬) : "우리팀 너무 멋있는 것 같고 너무 감격스러워요."

<인터뷰> 염동건(프리미엄프로젝트 DJ) : "(통일에 대해) 생각을 못했다가 북과 남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진솔하게 가사 썼던 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니뮤직레이스 2015’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젊은 음악가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통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었던 이번 대회!

우승과 패배를 넘어 한 목소리로 통일을 염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상원(경기도 안양시) : "‘통일 노래’하면 되게 진부할 것 같았는데, 재밌는 밝은 노래도 있고 록도 있고 여러 그룹의 다양한 장르의 (통일) 노래를 듣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인터뷰> 이규범(서울시 마포구) : "공연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저처럼 통일을 위해서 이렇게 공연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흥겨운 노래와 함께 어느 때보다 즐겁게 통일을 염원할 수 있었던 관객들.

이번 경연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통일을 노래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 [통일로 미래로] 최고의 ‘통일 노래’를 찾아라!
    • 입력 2015-11-07 08:49:45
    • 수정2015-11-07 09:03:55
    남북의 창
<앵커 멘트>

남북통일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통일로 미래로]입니다.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는 창작 음악인들의 경연대회, <유니뮤직 레이스 2015>를 아시나요?

7월부터 시작된 경연은 지난 날 31일 최종 결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일렉트로닉부터 퓨전 국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최고의 통일 노래를 찾아 나섰던 현장.

이현정 리포터와 함께 가시죠.

<리포트>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곳, ‘홍대 앞 거리‘

이곳에선 거리를 무대 삼아 꿈을 펼치고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거리에서 여느 공연과는 다른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조성범(경기도 부천시) : "처음이니까 뭔지 해서 와봤는데 확실히 재밌긴 하더라고요."

퓨전 국악과 록, 발라드 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

지켜보던 관객들도 어느새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는데요.

저마다 색깔이 다른 12팀의 공연.

하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녹취> “우리의 소원은 뭐죠?”

바로 ‘통일’을 노래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신유지(서울시 성북구) : "되게 좋았어요. 되게 장르도 많고. 막 ‘통일’해서 진부하고 그런 걸 줄 알았는데 장르도 되게 다양하고 되게 신나는 노래 많이 해서 좋았어요."

불이 꺼지지 않은 한 대학교의 연습실.

좁은 실내엔 젊은 음악인들이 꽉 들어차있습니다.

<인터뷰> 최지민(블루노트오케스트라 보컬) : "저희가 팀원이 10명이 넘어서 한 자리에 모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반씩 밴드 합주, 국악 합주 이렇게 계속 같이 돌리면서 연습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자악기와 전통 악기의 합주로 퓨전 국악을 연주했던 바로 그 팀인데요.

야심한 밤에 시간을 내 함께 모인 이유가 있습니다.

나흘 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 음악대회 결선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7월 2백3십여 개 팀의 신인급 창작음악인들이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 팀은 18: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2개 팀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지민(블루노트오케스트라 보컬) : "(처음엔) 그냥 친구들이랑 우리 같이 한번 해볼까 가볍게 시작했어요."

<인터뷰> 최민재(블루노트오케스트라 보컬) : "이 곡을 듣고 통일이 전혀 동떨어진 게 아니라 좀 통일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곡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4개월간의 경연 끝에 결승전을 앞둔 통일 염원 대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 2015’.

최종 우승팀은 누가될지, 결승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어느새 찾아온 결전의 날!

한 팀당 주어진 리허설 시간은 단 15분.

짧은 시간에 모든 걸 준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승민(낭만주의보 보컬) : "팀당 (리허설) 시간이 15분씩 정해져 있으니까, 저희는 소리만 듣고 끝난 것 같아요."

매일 오르는 무대인데도 오늘만큼은 더 긴장이 되는가봅니다.

<인터뷰> 김수경(미스터리하우스 기타리스트) : "무릎에 힘이 안 들어갑니다. 많이 떨리네요."

같은 시간, 매표소 앞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인터뷰> 이광현(서울시 동대문구) : "어떻게 통일이라는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낼까, 이런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라(서울시 영등포구) : "제가 버스킹에도 갔었는데요. 노래 12곡 다 들어봤는데 통일에 대한 염원이 너무 좋아서 저도 가슴에 막 통일이 꼭 됐으면 생각하고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그만큼 참가자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터뷰> 플래시 핑거(뉴튼 보컬) : "저번에 버스킹 할 때 보니까 합창하시는 남자 중창단이라고 해야 되나요? 정말 묵직하고 뭐랄까 진짜 대단한 거 같아서 약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기호(‘빛과 소금’, 심사위원) : "통일을 염원하는 주제 3가지가 있는데 그런 주제에 맞춰서 가사와 멜로디, 음악들이 시너지가 제대로 발현이 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다각도에서 심사위원들이 평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결선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오늘! 모두 준비됐어?"

막상 마이크를 잡으니 리허설 때의 긴장감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무대를 누비느라 정신없는 참가자들. 우승을 위해 섰던 무대는 어느새 간절한 통일의 염원을 담고, 열광적인 관객들과 하나가 돼 태극기 퍼포먼스까지 선보입니다.

<녹취> 심바(미스터리하우스 보컬) : "제가 ‘통일을’ 하면 ‘위하여’ 한 번 같이 해 주실까요. 자 손 머리 위로, 자 잔을 드시고. ‘통일을’! ‘위하여’"

같은 시각, 무대 뒤.

높아지는 환호성만큼 아직 순서를 기다리는 팀들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는데요.

<인터뷰> 정다휘(블루노트오케스트라 장구) : "(기다리느라 지쳤어요?) 네, 살려주세요. 언제 끝날까요. 언제 끝날지 모르시죠? 살려주세요."

차례가 다가올수록 초조함이 극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현수(벨트라움 보컬) : "너무 떨립니다. 감기가 오늘 심해서 하는데 (걱정되지만) 하지만 통일의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오동준(프리미엄프로젝트 키보드) :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 혼이 다 나가서. 밥도 안 먹었어요."

하지만 무대에 올라 직접 환호를 접하면 180도 달라집니다.

세대를 관통해 모든 관객이 함께 즐기니 기쁨은 두 배입니다.

<녹취> "참가번호 6번! 프리미엄 프로젝트 ‘너와 나’"

<녹취> "유니뮤직레이스 2015, 대상 팀입니다."

<인터뷰> 전희망(프리미엄프로젝트 보컬) : "우리팀 너무 멋있는 것 같고 너무 감격스러워요."

<인터뷰> 염동건(프리미엄프로젝트 DJ) : "(통일에 대해) 생각을 못했다가 북과 남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서 진솔하게 가사 썼던 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니뮤직레이스 2015’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젊은 음악가들이 대중음악을 통해 통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었던 이번 대회!

우승과 패배를 넘어 한 목소리로 통일을 염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상원(경기도 안양시) : "‘통일 노래’하면 되게 진부할 것 같았는데, 재밌는 밝은 노래도 있고 록도 있고 여러 그룹의 다양한 장르의 (통일) 노래를 듣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인터뷰> 이규범(서울시 마포구) : "공연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저처럼 통일을 위해서 이렇게 공연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흥겨운 노래와 함께 어느 때보다 즐겁게 통일을 염원할 수 있었던 관객들.

이번 경연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통일을 노래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