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타이완, 66년 만에 정상회담…“우리는 한가족”

입력 2015.11.07 (18:59) 수정 2015.11.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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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 두 나라의 정상이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대화했습니다.

정상회담의 정례화 등 양안 관계의 재정립과 관련된 의제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만났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만난 건 지난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입니다.

회담 시작전 시진핑 중국 주석은 마잉주 타이완 총통에게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기는 내걸지 않았고 두 정상은 서로를 '선생'으로 불렀습니다.

회담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화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 협력과 주민의 복지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정상회담을 정례화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이 유엔에 재가입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각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만찬을 한 뒤 두 정상은 중국과 타이완으로 각각 귀국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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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타이완, 66년 만에 정상회담…“우리는 한가족”
    • 입력 2015-11-07 19:17:55
    • 수정2015-11-07 22:14:45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 두 나라의 정상이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 대화했습니다.

정상회담의 정례화 등 양안 관계의 재정립과 관련된 의제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만났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만난 건 지난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입니다.

회담 시작전 시진핑 중국 주석은 마잉주 타이완 총통에게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국기는 내걸지 않았고 두 정상은 서로를 '선생'으로 불렀습니다.

회담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정립하는 데 집중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화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 협력과 주민의 복지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 정상은 정상회담을 정례화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이 유엔에 재가입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각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만찬을 한 뒤 두 정상은 중국과 타이완으로 각각 귀국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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