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피겨 그랑프리 3차 우승 ‘화려한 복귀’

입력 2015.11.07 (20:45) 수정 2015.11.07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두 시즌 만에 돌아온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아사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5점, 예술점수(PCS) 69.60점에 감점 2를 합쳐 125.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71.73점)에서 1위에 오른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7.48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사다는 2013-2014 시즌 그랑프리 6차 대회인 'NHK 트로피'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른 일본 여자 피겨의 유망주 혼고 리카(19·일본)가 자신의 역대 최고 총점인 195.76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성공했지만 나머지 점프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며 감점당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아사다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또 트리플 러츠도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깎인 아사다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또 넘어졌다.

아사다는 트리플 살코를 안전하게 뛰었지만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려다 1회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채 연기를 마쳤다.

점프 난조 끝에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로 밀린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앞세워 종합 우승을 따냈다.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박소연(18·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1.8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52.47점) 점수를 합쳐 총점 164.28점으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연이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안정적으로 뛰었지만 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 1을 당했다.

박소연은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뛰었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점프를 싱글 토루프와 싱글 루프로 처리하면서 가산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한 게 아쉬웠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그쳤던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6위로 올라서면서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쳤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사다, 피겨 그랑프리 3차 우승 ‘화려한 복귀’
    • 입력 2015-11-07 20:45:08
    • 수정2015-11-07 22:07:54
    연합뉴스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두 시즌 만에 돌아온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아사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5점, 예술점수(PCS) 69.60점에 감점 2를 합쳐 125.7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71.73점)에서 1위에 오른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97.48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사다는 2013-2014 시즌 그랑프리 6차 대회인 'NHK 트로피'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른 일본 여자 피겨의 유망주 혼고 리카(19·일본)가 자신의 역대 최고 총점인 195.76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성공했지만 나머지 점프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며 감점당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아사다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또 트리플 러츠도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깎인 아사다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또 넘어졌다.

아사다는 트리플 살코를 안전하게 뛰었지만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려다 1회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채 연기를 마쳤다.

점프 난조 끝에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로 밀린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앞세워 종합 우승을 따냈다.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박소연(18·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11.8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52.47점) 점수를 합쳐 총점 164.28점으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연이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안정적으로 뛰었지만 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 1을 당했다.

박소연은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뛰었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점프를 싱글 토루프와 싱글 루프로 처리하면서 가산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한 게 아쉬웠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0위에 그쳤던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6위로 올라서면서 종합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