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어쩌나’ 첼시, EPL 3연패…16위 추락

입력 2015.11.08 (07:57) 수정 2015.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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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7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시즌 26승9무3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이로써 3승2무7패, 승점 11로 20개 구단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AFC본머스와 승점은 겨우 3점 차이다.

지난달 24일 웨스트햄과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모리뉴 감독이 1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아 이날 벤치를 지키지 못한 첼시는 후반 8분에 스토크시티의 마르코 아나토비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를 2-1로 물리쳤으나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17일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꺾은 이후 웨스트햄, 리버풀, 스토크시티에 연달아 졌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레스터시티는 왓퍼드를 2-1로 물리치고 승점 2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다.

11경기를 마친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12경기를 끝낸 레스터시티가 나란히 승점 25인 가운데 골 득실에 의해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레스터시티 순으로 1∼3위가 늘어섰다.

리그 득점 선두인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는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넣어 리그 12호 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제시 린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맨유는 7승3무2패(승점 24)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 등 선두권과의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맨유는 전반 7개의 슈팅을 날리며 2개에 그친 웨스트 브로미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상대 진영에서 앙토니 마르샬의 크로스가 수비에 걸리자, 제시 린가드가 이를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을 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유안 마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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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뉴 어쩌나’ 첼시, EPL 3연패…16위 추락
    • 입력 2015-11-08 07:57:11
    • 수정2015-11-08 10:01:12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7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시즌 26승9무3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이로써 3승2무7패, 승점 11로 20개 구단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AFC본머스와 승점은 겨우 3점 차이다.

지난달 24일 웨스트햄과 경기 도중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모리뉴 감독이 1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아 이날 벤치를 지키지 못한 첼시는 후반 8분에 스토크시티의 마르코 아나토비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를 2-1로 물리쳤으나 프리미어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17일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꺾은 이후 웨스트햄, 리버풀, 스토크시티에 연달아 졌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레스터시티는 왓퍼드를 2-1로 물리치고 승점 2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다.

11경기를 마친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12경기를 끝낸 레스터시티가 나란히 승점 25인 가운데 골 득실에 의해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레스터시티 순으로 1∼3위가 늘어섰다.

리그 득점 선두인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는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넣어 리그 12호 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제시 린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맨유는 7승3무2패(승점 24)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5) 등 선두권과의 격차를 승점 1로 줄였다.

맨유는 전반 7개의 슈팅을 날리며 2개에 그친 웨스트 브로미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상대 진영에서 앙토니 마르샬의 크로스가 수비에 걸리자, 제시 린가드가 이를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을 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유안 마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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