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직업’ 행정사…무시험 취득 전·현직 공무원 20만

입력 2015.11.08 (10:15) 수정 2015.11.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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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입당원서 직업란에 쓴 것으로 알려진 행정사 자격을 무시험으로 취득한 전·현직 공무원이 최근 3년 동안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행정사 시험에 합격한 15만4천여명 가운데 99.8%가 공무원 경력으로 시험을 일부 또는 전부 면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2차 시험을 모두 치르고 자격을 딴 일반 응시자는 626명에 불과합니다.

올해 시험에서도 5만 명 이상이 공무원 경력으로 무시험 합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사 법령은 2011년 3월 8일 이전에 임용된 공무원은 경력 10년 이상이거나 6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우 1·2차 시험이 모두 면제됩니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해주거나 관련 서류의 번역, 인허가, 면허 행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자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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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복 직업’ 행정사…무시험 취득 전·현직 공무원 20만
    • 입력 2015-11-08 10:15:10
    • 수정2015-11-08 16:04:00
    사회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 입당원서 직업란에 쓴 것으로 알려진 행정사 자격을 무시험으로 취득한 전·현직 공무원이 최근 3년 동안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행정사 시험에 합격한 15만4천여명 가운데 99.8%가 공무원 경력으로 시험을 일부 또는 전부 면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2차 시험을 모두 치르고 자격을 딴 일반 응시자는 626명에 불과합니다.

올해 시험에서도 5만 명 이상이 공무원 경력으로 무시험 합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사 법령은 2011년 3월 8일 이전에 임용된 공무원은 경력 10년 이상이거나 6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우 1·2차 시험이 모두 면제됩니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해주거나 관련 서류의 번역, 인허가, 면허 행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자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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