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해병’ 2명 한 중대 근무…“자부심으로 뭉쳤다”

입력 2015.11.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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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병사 2명이 한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해병대 제2사단 포8대대의 김현우 일병과 현민규 일병으로, 두 병사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모두 해병대 출신입니다.

현 일병의 할아버지 故 현태행 씨는 6·25 전쟁 발발 직후 해병대에 들어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목포지구 전투 등에서 공을 세워 지난 9월 국가유공자에 선정됐고, 현 일병의 아버지 현종배 씨도 해병대에 들어가 경기도 김포에서 근무했습니다.

김현우 일병의 아버지 김정학 대령은 현재 해병대 사령부 참모로 근무중입니다.

해병대 조사 결과, 현역 장병 가운데 3대째 해병대에서 복무중인 사람은 1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는 3대째 해병인 장병 가족을 해병대 명문가로 지정하고 예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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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째 해병’ 2명 한 중대 근무…“자부심으로 뭉쳤다”
    • 입력 2015-11-08 11:11:48
    정치
3대째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병사 2명이 한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해병대가 밝혔습니다. 해병대 제2사단 포8대대의 김현우 일병과 현민규 일병으로, 두 병사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모두 해병대 출신입니다. 현 일병의 할아버지 故 현태행 씨는 6·25 전쟁 발발 직후 해병대에 들어가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목포지구 전투 등에서 공을 세워 지난 9월 국가유공자에 선정됐고, 현 일병의 아버지 현종배 씨도 해병대에 들어가 경기도 김포에서 근무했습니다. 김현우 일병의 아버지 김정학 대령은 현재 해병대 사령부 참모로 근무중입니다. 해병대 조사 결과, 현역 장병 가운데 3대째 해병대에서 복무중인 사람은 10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는 3대째 해병인 장병 가족을 해병대 명문가로 지정하고 예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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