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 4번 타자 나카무라, 한국전 출전 가능

입력 2015.11.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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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에 손등을 맞은 일본 야구대표팀 4번 타자 나카무라 다케야(32·세이부)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카무라는 일본 대표팀이 6일 후쿠오카에서 치른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 출전했다가 투구에 오른 손등을 맞아 교체됐다.

일본신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후쿠오카 병원에서 타박상 진단을 받은 나카무라는 7일 오전 도쿄의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오자 그는 이날 오후 삿포로로 이동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팀 숙소로 들어가던 나카무라는 '어제보다 고통이 덜한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산케이스포츠는 "나카무라가 몸 상태에 따라 한국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카무라는 올 시즌 타율 0.278을 기록하고 퍼시픽리그 홈런(37홈런)·타점(124타점) 부문 1위에 오른 거포다.

고쿠보 히로키(44)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멤버 교체는 없다"면서 나카무라가 큰 부상이 아닌 데 다행스러워한 뒤 한국과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선수 자신에게 달렸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나카무라가 출전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나카타 쇼(닛폰햄)를 4번 타순에 준비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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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야구 4번 타자 나카무라, 한국전 출전 가능
    • 입력 2015-11-08 11:19:30
    연합뉴스
투구에 손등을 맞은 일본 야구대표팀 4번 타자 나카무라 다케야(32·세이부)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카무라는 일본 대표팀이 6일 후쿠오카에서 치른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 출전했다가 투구에 오른 손등을 맞아 교체됐다. 일본신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후쿠오카 병원에서 타박상 진단을 받은 나카무라는 7일 오전 도쿄의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오자 그는 이날 오후 삿포로로 이동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팀 숙소로 들어가던 나카무라는 '어제보다 고통이 덜한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산케이스포츠는 "나카무라가 몸 상태에 따라 한국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나카무라는 올 시즌 타율 0.278을 기록하고 퍼시픽리그 홈런(37홈런)·타점(124타점) 부문 1위에 오른 거포다. 고쿠보 히로키(44)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멤버 교체는 없다"면서 나카무라가 큰 부상이 아닌 데 다행스러워한 뒤 한국과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선수 자신에게 달렸다.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나카무라가 출전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나카타 쇼(닛폰햄)를 4번 타순에 준비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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