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4·5번 이대호·박병호…3루수 허경민

입력 2015.11.08 (17:31) 수정 2015.11.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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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3루수에는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허경민이 선발 출전한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경기 일본과 조별예선 B조 1차전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1, 2번 테이블세터에는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용규(중견수)와 정근우(2루수)를 내세웠다.

3∼5번 중심 타선은 김현수(두산·좌익수)-이대호-박병호(넥센·1루수)로 꾸렸다.

6번부터는 손아섭(롯데·우익수), 허경민, 강민호(롯데·포수), 김재호(두산·유격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김 감독은 "3루수 자리를 가장 고민했다"고 밝혔다.

3루수는 황재균(롯데) 대신 허경민이 맡는다.

이는 일본 선발투수로 예고된 강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 대비한 것이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선수들은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보니 아무래도 빠른 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더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허경민을 먼저 낸 것은 모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선발 투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K)이다.

일본 대표팀은 1, 2번 타순에 야키야마 쇼고(세이부·중견수)와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유격수)를 뒀다.

클린업 트리오는 야마다 데쓰오(야쿠르트·2루수)-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지명타자)-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좌익수)로 구성했다.

6번부터는 나카타 쇼(닛폰햄·1루수),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3루수), 히라타 료스케(주니치·우익수), 시마 모토히로(라쿠텐·포수) 순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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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4·5번 이대호·박병호…3루수 허경민
    • 입력 2015-11-08 17:31:06
    • 수정2015-11-08 18:33:48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3루수에는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허경민이 선발 출전한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경기 일본과 조별예선 B조 1차전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1, 2번 테이블세터에는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용규(중견수)와 정근우(2루수)를 내세웠다.

3∼5번 중심 타선은 김현수(두산·좌익수)-이대호-박병호(넥센·1루수)로 꾸렸다.

6번부터는 손아섭(롯데·우익수), 허경민, 강민호(롯데·포수), 김재호(두산·유격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김 감독은 "3루수 자리를 가장 고민했다"고 밝혔다.

3루수는 황재균(롯데) 대신 허경민이 맡는다.

이는 일본 선발투수로 예고된 강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에 대비한 것이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선수들은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보니 아무래도 빠른 볼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더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허경민을 먼저 낸 것은 모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선발 투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SK)이다.

일본 대표팀은 1, 2번 타순에 야키야마 쇼고(세이부·중견수)와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유격수)를 뒀다.

클린업 트리오는 야마다 데쓰오(야쿠르트·2루수)-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지명타자)-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좌익수)로 구성했다.

6번부터는 나카타 쇼(닛폰햄·1루수),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3루수), 히라타 료스케(주니치·우익수), 시마 모토히로(라쿠텐·포수) 순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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