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내린 휴일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5.11.08 (19:00) 수정 2015.11.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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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비가 내린 휴일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자판기를 부수고 동전을 훔친 형제가 검거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동구 국제여객터미널 앞 부두로에서 72살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의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신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66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40여 분 뒤에는 부산 해운대구 수용강변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에는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 인근 도로에서 4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에 있던 가로수를 들이받아 김 씨가 다쳤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자판기에서 동전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27살 오 모 씨 등 형제 2명을 구속했습니다.

오 씨 형제는 지난달 13일 새벽, KTX 광명역사 내 커피 자판기를 뜯어 동전 40여만 원을 훔치는 등 25차례에 걸쳐 자판기에서 4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던 이른바 '공포의 쿠팡맨'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배송 기사를 사칭하고, 특정 상품을 주문하는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댓글을 단 혐의로 24살 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자수한 천 씨는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다 다른 사람이 합격했다는 글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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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비 내린 휴일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5-11-08 19:03:44
    • 수정2015-11-08 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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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비가 내린 휴일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자판기를 부수고 동전을 훔친 형제가 검거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동구 국제여객터미널 앞 부두로에서 72살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의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신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66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40여 분 뒤에는 부산 해운대구 수용강변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에는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 인근 도로에서 4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가에 있던 가로수를 들이받아 김 씨가 다쳤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자판기에서 동전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27살 오 모 씨 등 형제 2명을 구속했습니다.

오 씨 형제는 지난달 13일 새벽, KTX 광명역사 내 커피 자판기를 뜯어 동전 40여만 원을 훔치는 등 25차례에 걸쳐 자판기에서 4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던 이른바 '공포의 쿠팡맨'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의 배송 기사를 사칭하고, 특정 상품을 주문하는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댓글을 단 혐의로 24살 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자수한 천 씨는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다 다른 사람이 합격했다는 글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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