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국에서 일본 수출품의 단가가 한국 수출품보다 내려간 품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조규림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1년 한국의 수출단가가 일본보다 높았던 품목은 313개였으나, 2014년에는 459개 품목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3년 새 146개 품목에서 일본 수출품의 가격이 한국보다 더 싸진 셈입니다.
특히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심한 석유화학 산업과 금속·비금속 산업에서 단가 역전 현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연구원은 일본의 가격경쟁력 향상은 우리 수출경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엔저 현상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조규림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1년 한국의 수출단가가 일본보다 높았던 품목은 313개였으나, 2014년에는 459개 품목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3년 새 146개 품목에서 일본 수출품의 가격이 한국보다 더 싸진 셈입니다.
특히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심한 석유화학 산업과 금속·비금속 산업에서 단가 역전 현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연구원은 일본의 가격경쟁력 향상은 우리 수출경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엔저 현상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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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저 흐름’ 속 중국서 국산보다 싼 일본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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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8 20:10:58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국에서 일본 수출품의 단가가 한국 수출품보다 내려간 품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조규림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1년 한국의 수출단가가 일본보다 높았던 품목은 313개였으나, 2014년에는 459개 품목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3년 새 146개 품목에서 일본 수출품의 가격이 한국보다 더 싸진 셈입니다.
특히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심한 석유화학 산업과 금속·비금속 산업에서 단가 역전 현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연구원은 일본의 가격경쟁력 향상은 우리 수출경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엔저 현상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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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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