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주춤’

<앵커 멘트>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전셋값 상승률이 주춤해졌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젓갈류 등 김장용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멈출줄 모르던 아파트 전셋값 상승 흐름이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부동산 114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76%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이주 수요가 많은 서울만 상승폭이 커졌을 뿐 나머지 지역에선 오름 폭이 모두 둔화됐습니다.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도 올해 들어 2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장용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오늘부터 실시됩니다.

단속 품목은 새우젓과 멸치액젓, 갈치속젓, 천일염, 정제소금 등입니다.

이번 단속은 전국의 유명 젓갈시장과 천일염 도·소매시장, 수산물 가공업체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들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본 피해 추산액이 4조3천억 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20살 이상 성인 한 사람이 1년 동안 10만 6천원의 피해를 입은 셈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피해 경험률은 남성이 14.2%로 여성 12.9%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대 별로는 30대 16.2% 20대 14.3%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