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발표…“소음 피해 우려” “복합 도시 기대”

입력 2015.11.10 (21:03) 수정 2015.11.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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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 제주공항 후보지가 오늘(10일) 깜짝 발표되면서 지역사회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 희망이었던 제2 제주공항.

10년 뒤 개항 발표에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가 큽니다.

<녹취> 현용행(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첫 질문을 대박이라고 했습니다. 제주도 생기고 나서 최고의 사건이 아닌가.."

하지만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가 없다는 점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강원보(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 "밀실로 하고, 깜짝쇼하듯이 발표해버리면, 저희 지역주민들 얼마나 무시당하는 느낌 드는지 아십니까."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소음피해와 합당한 보상입니다.

<녹취> 원희룡(제주지사) : "도정이 앞장서서 해당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의논하고, 주민이 원하는 방안을 찾아나갈 것입니다."

제주도는 제2공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복합도시 기능을 갖출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 뿐 아니라 동북아권 환승 승객 유치를 위한 추가 국제노선의 증설도 과제입니다.

우선 시급한 것은 수용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현 제주공항 대책입니다.

<녹취> 손명수(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에 고속 탈출로를 더 만들고 주기장도 더 많이 만듭니다. 확장하는 공사를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2018년이면 포화상태인 현 제주공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공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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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공항 발표…“소음 피해 우려” “복합 도시 기대”
    • 입력 2015-11-10 21:04:40
    • 수정2015-11-10 2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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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 제주공항 후보지가 오늘(10일) 깜짝 발표되면서 지역사회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랜 희망이었던 제2 제주공항.

10년 뒤 개항 발표에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가 큽니다.

<녹취> 현용행(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첫 질문을 대박이라고 했습니다. 제주도 생기고 나서 최고의 사건이 아닌가.."

하지만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가 없다는 점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강원보(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 "밀실로 하고, 깜짝쇼하듯이 발표해버리면, 저희 지역주민들 얼마나 무시당하는 느낌 드는지 아십니까."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소음피해와 합당한 보상입니다.

<녹취> 원희룡(제주지사) : "도정이 앞장서서 해당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의논하고, 주민이 원하는 방안을 찾아나갈 것입니다."

제주도는 제2공항이 24시간 운영체제로 복합도시 기능을 갖출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 뿐 아니라 동북아권 환승 승객 유치를 위한 추가 국제노선의 증설도 과제입니다.

우선 시급한 것은 수용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현 제주공항 대책입니다.

<녹취> 손명수(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에 고속 탈출로를 더 만들고 주기장도 더 많이 만듭니다. 확장하는 공사를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2018년이면 포화상태인 현 제주공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완공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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