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기업 브랜드 수수료 실태조사 착수

입력 2015.11.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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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브랜드 수수료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삼성'과 'LG'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대가로 내는 브랜드 수수료를 총수 일가가 주요 주주로 있는 회사에 몰아줬는지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41개 대기업에게 대표회사가 계열사에서 받은 브랜드 수수료 현황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대기업 지주회사가 브랜드 수수료로 부당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K와 LG 등 계열사에서 브랜드 수수료를 징수하는 5개 지주회사의 징수 금액은 2010년 4천700억원에서 지난해 6천710억원으로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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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대기업 브랜드 수수료 실태조사 착수
    • 입력 2015-11-11 01:05:17
    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브랜드 수수료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삼성'과 'LG'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대가로 내는 브랜드 수수료를 총수 일가가 주요 주주로 있는 회사에 몰아줬는지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41개 대기업에게 대표회사가 계열사에서 받은 브랜드 수수료 현황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대기업 지주회사가 브랜드 수수료로 부당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K와 LG 등 계열사에서 브랜드 수수료를 징수하는 5개 지주회사의 징수 금액은 2010년 4천700억원에서 지난해 6천710억원으로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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