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새마을금고서도 이자만 내는 주택대출 어려워진다

입력 2015.1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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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지역 농·축협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이자만 내는 거치식 형태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질을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원금을 나눠 갚는 분할상환식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사들이 대손충당금을 덜 쌓을 수 있도록 부담을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할상환식 대출을 유도하는 가계부채 대책이 내년부터 은행권에서 시행되면 거치식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이 상호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분할상환식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부실위험이 낮은 정상 여신은 2017년 말까지 충당금 적립 비율이 현행 1%에서 0.5%로 조정됩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중 거치 기간이 없는 분할상환식 대출 비중을 2017년 말까지 15%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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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협·새마을금고서도 이자만 내는 주택대출 어려워진다
    • 입력 2015-11-11 08:16:51
    경제
다음 달부터 지역 농·축협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이자만 내는 거치식 형태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질을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원금을 나눠 갚는 분할상환식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사들이 대손충당금을 덜 쌓을 수 있도록 부담을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할상환식 대출을 유도하는 가계부채 대책이 내년부터 은행권에서 시행되면 거치식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이 상호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분할상환식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부실위험이 낮은 정상 여신은 2017년 말까지 충당금 적립 비율이 현행 1%에서 0.5%로 조정됩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중 거치 기간이 없는 분할상환식 대출 비중을 2017년 말까지 15%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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