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앞두고 수험생 예비소집 실시

<앵커 멘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됩니다.

경찰은 내일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를 앞두고 모든 수험생들에게 수험표가 배부됩니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수험표를 받고,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오후 1시까지 수험표에 지정된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시험실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사용한 사진과 신분증이 있으면 시험장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 당일인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은 8시 40분 시작돼 오후 5시 끝납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합니다.

경찰관 7천9백여 명과 모범운전자 등 5천 백여 명이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으로부터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되고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수험표 분실자나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은 112 순찰차와 오토바이로 긴급 이송할 예정입니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내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는 항공기 운항도 전면 통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지상 3km 이상 상공에서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