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하와이,뎅기열 비상 …27명 확진 외

입력 2015.11.11 (10:46) 수정 2015.1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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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 9월 15일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퇴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美 대통령 최초 동성애 잡지 모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동성애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섰습니다.

'아웃'이라는 이 잡지는 '우리 대통령은 협력자, 영웅, 우상' 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을 실었는데요.

임기 중 동성 결혼 합헌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으로서 모든 이의 자유를 지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딜리아니 ‘누워 있는 나부’ 1,975억 원 낙찰

이탈리아 화가 모딜리아니의 작품 '누워 있는 나부'가 우리 돈 약 1,97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9분 간의 열띤 입찰 끝에 중국의 한 금융 재벌에게 낙찰됐는데요.

미술품 경매 사상 2번째로 높은 가격이라네요.

인도, “영국 왕관 105캐럿 다이아 반환하라”

인도 배우와 기업인들이 역대 영국 왕비들의 왕관을 장식하고 있는 105캐럿의 인도산 다이아몬드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점령했던 1850년에 시크교 왕국의 군주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이 보석을 선물한 건데요.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식민지 상태에서 13살에 불과했던 군주가 여왕에게 다이아몬드를 바친 것은 선물이 아니라 수탈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영국 정부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납치 여성 구한 ‘착한 사마리아인’

납치를 당하던 여성을 목격하고 구해낸 미국 남성이 '착한 사마리아인'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운전을 하던 개리 씨가 한 남성이 여성을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한 건데요.

그는 차 밖으로 나와 그만두라고 소리치며 경찰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놀란 남성은 달아났고 여성은 풀려났는데요. 용의자는 그 후 체포됐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멈춰 서 여성을 구해 낸 개리 씨의 용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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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화제뉴스] 하와이,뎅기열 비상 …27명 확진 외
    • 입력 2015-11-11 10:47:19
    • 수정2015-11-11 11:12:0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어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 9월 15일 첫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퇴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美 대통령 최초 동성애 잡지 모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동성애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섰습니다.

'아웃'이라는 이 잡지는 '우리 대통령은 협력자, 영웅, 우상' 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을 실었는데요.

임기 중 동성 결혼 합헌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으로서 모든 이의 자유를 지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딜리아니 ‘누워 있는 나부’ 1,975억 원 낙찰

이탈리아 화가 모딜리아니의 작품 '누워 있는 나부'가 우리 돈 약 1,97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현지 시각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9분 간의 열띤 입찰 끝에 중국의 한 금융 재벌에게 낙찰됐는데요.

미술품 경매 사상 2번째로 높은 가격이라네요.

인도, “영국 왕관 105캐럿 다이아 반환하라”

인도 배우와 기업인들이 역대 영국 왕비들의 왕관을 장식하고 있는 105캐럿의 인도산 다이아몬드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점령했던 1850년에 시크교 왕국의 군주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이 보석을 선물한 건데요.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식민지 상태에서 13살에 불과했던 군주가 여왕에게 다이아몬드를 바친 것은 선물이 아니라 수탈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영국 정부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납치 여성 구한 ‘착한 사마리아인’

납치를 당하던 여성을 목격하고 구해낸 미국 남성이 '착한 사마리아인'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운전을 하던 개리 씨가 한 남성이 여성을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한 건데요.

그는 차 밖으로 나와 그만두라고 소리치며 경찰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놀란 남성은 달아났고 여성은 풀려났는데요. 용의자는 그 후 체포됐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멈춰 서 여성을 구해 낸 개리 씨의 용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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