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 스모그 당분간 '심각'…바람타고 서해로 이동

입력 2015.11.11 (11:27) 수정 2015.11.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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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지방의 스모그 현상이 조금 완화됐지만 당분간 '심각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중국천기망은 지난 8-9일 랴오닝성 선양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인 천 이상을 기록했으나 어제 오후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스모그가 약해져 오늘 오전에는 초미세 먼지 농도가 190으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등 화북지방의 스모그 농도도 120에서 160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러나 중국 환경보호부는 베이징과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주요 도시지역 대기확산 조건이 좋지 않고 겨울철 난방의 영향으로 화북과 동북3성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오는 14일까지 중간에서 심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동북풍으로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서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 호남 등 한국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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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동북 스모그 당분간 '심각'…바람타고 서해로 이동
    • 입력 2015-11-11 11:27:56
    • 수정2015-11-11 11:33:55
    국제
중국 동북 지방의 스모그 현상이 조금 완화됐지만 당분간 '심각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중국천기망은 지난 8-9일 랴오닝성 선양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인 천 이상을 기록했으나 어제 오후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스모그가 약해져 오늘 오전에는 초미세 먼지 농도가 190으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등 화북지방의 스모그 농도도 120에서 160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러나 중국 환경보호부는 베이징과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주요 도시지역 대기확산 조건이 좋지 않고 겨울철 난방의 영향으로 화북과 동북3성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오는 14일까지 중간에서 심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동북풍으로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서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 호남 등 한국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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