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육상 도핑 파문, 타 종목에 확산 가능성

입력 2015.11.11 (11:58) 수정 2015.11.11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육상경기 도핑(금지약물복용) 파문이 러시아 내 스키점프, 권투, 축구, 역도 등 20여개 타 종목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웹사이트에 따르면 도핑검사 샘플 폐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 기구 산하 모스크바 실험실이 육상 외에 최소 20개 종목에 대한 도핑검사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역도, 권투, 조정, 아이스하키, 축구,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이다.

이들 종목 일부에서는 앞서 금지약물복용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2013년 러시아 수영선수 3명이 약물 규정 위반으로 경기 출전이 금지된 적이 있으며, 지난 몇년 간 스키선수 여러 명에게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온 바 있다.

올해도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알렉산드르 로기노프가 도핑 관련해 2년간 출전이 금지됐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광범위한 도핑 사실을 폭로하면서 RUSADA 모스크바 실험실에서 도핑검사 샘플을 고의로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육상 도핑 파문, 타 종목에 확산 가능성
    • 입력 2015-11-11 11:58:57
    • 수정2015-11-11 13:15:14
    연합뉴스
러시아의 육상경기 도핑(금지약물복용) 파문이 러시아 내 스키점프, 권투, 축구, 역도 등 20여개 타 종목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웹사이트에 따르면 도핑검사 샘플 폐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 기구 산하 모스크바 실험실이 육상 외에 최소 20개 종목에 대한 도핑검사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역도, 권투, 조정, 아이스하키, 축구,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이다.

이들 종목 일부에서는 앞서 금지약물복용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2013년 러시아 수영선수 3명이 약물 규정 위반으로 경기 출전이 금지된 적이 있으며, 지난 몇년 간 스키선수 여러 명에게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온 바 있다.

올해도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알렉산드르 로기노프가 도핑 관련해 2년간 출전이 금지됐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광범위한 도핑 사실을 폭로하면서 RUSADA 모스크바 실험실에서 도핑검사 샘플을 고의로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