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국인 납치를 조직적으로 했음을 보여주는 북한 내부 문서가 발견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김정일정치군사대학'에서 스파이 활동의 목적과 방법을 교육할 때 사용하는 '김정일주의 대외정보학'이라는 제목의 북한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외비로 지정된 356쪽 분량의 이 문서에는 납치 공작의 중요성과 방법이 적혀있는데 구체적 기술로 "납치는 정보자료의 수집과 적 와해를 비롯한 다양한 공작에 적용된다", "납치 대상의 파악은 일상 생활의 동선을 구체적으로 알아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서에는 "납치한 인물이 저항하는 경우 처단할 수 있으며 그 경우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적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서의 앞부분에는 공작 활동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에 근거한 것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납치에 대해 교육하는 북한 내부 문서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김정일정치군사대학'에서 스파이 활동의 목적과 방법을 교육할 때 사용하는 '김정일주의 대외정보학'이라는 제목의 북한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외비로 지정된 356쪽 분량의 이 문서에는 납치 공작의 중요성과 방법이 적혀있는데 구체적 기술로 "납치는 정보자료의 수집과 적 와해를 비롯한 다양한 공작에 적용된다", "납치 대상의 파악은 일상 생활의 동선을 구체적으로 알아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서에는 "납치한 인물이 저항하는 경우 처단할 수 있으며 그 경우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적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서의 앞부분에는 공작 활동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에 근거한 것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납치에 대해 교육하는 북한 내부 문서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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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신문 “납치방법교육 北문서 입수”…“저항시 처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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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1 13:09:11
북한이 외국인 납치를 조직적으로 했음을 보여주는 북한 내부 문서가 발견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북한 '김정일정치군사대학'에서 스파이 활동의 목적과 방법을 교육할 때 사용하는 '김정일주의 대외정보학'이라는 제목의 북한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외비로 지정된 356쪽 분량의 이 문서에는 납치 공작의 중요성과 방법이 적혀있는데 구체적 기술로 "납치는 정보자료의 수집과 적 와해를 비롯한 다양한 공작에 적용된다", "납치 대상의 파악은 일상 생활의 동선을 구체적으로 알아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서에는 "납치한 인물이 저항하는 경우 처단할 수 있으며 그 경우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적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서의 앞부분에는 공작 활동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에 근거한 것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납치에 대해 교육하는 북한 내부 문서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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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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