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가뭄 “비를 내려 주소서” 기우제 열려

입력 2015.11.11 (14:55) 수정 2015.11.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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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우제가 열렸다.

충남 예산군은 11일 오전 오가면 국사봉에서 가뭄 극복을 기원하는 군민의 염원을 담은 기우제를 했다.

국사봉은 예산지역 최대 곡창지대인 오가 원천뜰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던 국사당보가 설치됐던 곳이다.
인근에 무한천이 있어 물을 얻기 편리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1760년 봄 가뭄으로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당시 예산현감 한경(韓警)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있다.

황선봉 군수는 기우제에서 제주(祭主)를 맡아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오던 기우제를 재현했으며 참석자들도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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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악 가뭄 “비를 내려 주소서” 기우제 열려
    • 입력 2015-11-11 14:55:26
    • 수정2015-11-11 14:59:57
    사회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우제가 열렸다. 충남 예산군은 11일 오전 오가면 국사봉에서 가뭄 극복을 기원하는 군민의 염원을 담은 기우제를 했다. 국사봉은 예산지역 최대 곡창지대인 오가 원천뜰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던 국사당보가 설치됐던 곳이다. 인근에 무한천이 있어 물을 얻기 편리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1760년 봄 가뭄으로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당시 예산현감 한경(韓警)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도 있다. 황선봉 군수는 기우제에서 제주(祭主)를 맡아 조선시대부터 전해내려오던 기우제를 재현했으며 참석자들도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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