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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한국투자공사, 특혜 업무 처리”…사장 자진사퇴
입력 2015.11.11 (16:40) 정치
한국투자공사가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평가 기준을 임의로 바꿔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체 투자도 부실하게 운용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한국투자공사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평가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특정 업체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올 3월 미국 다저스에 대한 투자 검토를 위해 재무 자문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특정 자문사에 특혜를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공사는 또 2010년과 2011년 사이 대체 투자를 하면서 해외 자원에 대해 충분한 검토 없이 모두 7건, 10억 5천만 달러를 직접 투자해 6억 달러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위탁자산의 운용 성과를 공시하면서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해야 되는데도 부정확한 통화바스켓 기준을 적용해 수익률을 실제보다 과장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인사 업무에 있어서는 응시자와 이해 관계가 있는 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키고, 특정인을 위해 인사 규정을 신설하는 등 인사 운영을 부당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투자공사는 이 밖에도, 사장 등 임원의 해외출장비를 상한액 없이 실비를 전액 지급해 지난해 이후 사장의 해외출장 숙박비가 하루 평균 54만 원이나 돼 장관의 숙박비 규정액을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감사원은 종합적인 책임을 물어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안홍철 사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인사자료로만 통보했습니다.
  • 감사원 “한국투자공사, 특혜 업무 처리”…사장 자진사퇴
    • 입력 2015-11-11 16:40:26
    정치
한국투자공사가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평가 기준을 임의로 바꿔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대체 투자도 부실하게 운용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한국투자공사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평가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특정 업체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올 3월 미국 다저스에 대한 투자 검토를 위해 재무 자문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특정 자문사에 특혜를 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공사는 또 2010년과 2011년 사이 대체 투자를 하면서 해외 자원에 대해 충분한 검토 없이 모두 7건, 10억 5천만 달러를 직접 투자해 6억 달러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위탁자산의 운용 성과를 공시하면서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해야 되는데도 부정확한 통화바스켓 기준을 적용해 수익률을 실제보다 과장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인사 업무에 있어서는 응시자와 이해 관계가 있는 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키고, 특정인을 위해 인사 규정을 신설하는 등 인사 운영을 부당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투자공사는 이 밖에도, 사장 등 임원의 해외출장비를 상한액 없이 실비를 전액 지급해 지난해 이후 사장의 해외출장 숙박비가 하루 평균 54만 원이나 돼 장관의 숙박비 규정액을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감사원은 종합적인 책임을 물어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안홍철 사장이 자진 사퇴함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인사자료로만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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