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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오늘 예비소집, 컨디션 조절은 이렇게
입력 2015.11.11 (17:20) 수정 2015.11.11 (18:54) 시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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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수학능력시험장 앞에는 후배들의 응원 그리고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겠죠.

내일은 수능 한파가 없다고는 합니다마는 가슴 졸이실 많은 분들을 위해서 수능 코너 첫 번째로 마련했습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입니다.

박권우 선생님과 함께 수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시험 전날은 푹 쉬라는 분도 있고 하여튼 다 전략이 여러 가지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마지막에 벼락치기를 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이 그 전날은 긴장을 풀기 위해서 쉬라고 얘기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수능시험 보기 전날 단권화를 하듯이 교과서를 가지고 교과서 차례를 쭉 읽어보면서 그 단원의 내용이 무엇이 담겨 있었고 그리고 생각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만약에 생각이 안 나면 뒤져본다든지 이렇게 하면서 책의 내용들을 한 번씩 다 훑어본다면.

-교과서 목차를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전체적인 정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이시죠?

-그렇죠.

-자세한 얘기는 조금 있다 더 나누시고요.

-수능 전날에는 선생님들도 긴장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수험생들 또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참 많이 옵니다.

예비소집일 앞둔 학생들한테 뭐라고 격려나 그런 얘기를 해 주세요?

-학생들은 처음이지만 고3 담임을 몇 번 해본 선생님들은 그 긴장감이 사실 굉장히 크거든요.

그런데 학생들한테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앞에서는 담대하게 학생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사실 쉽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학생들이 수능시험 보러 가기 전날까지는 긴장을 많이 하지만 당일날 되면 더 집중해 가지고 문제를 풀게 되거든요.

그래서 컨디션 조절.

너무 늦게까지 잠을 자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평소대로 잠을 자고 대신 시험장에 가서는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너희들의 생각이 출제자와 생각이 같을 거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문제 풀라고 말합니다.

-평소와 같이 행동하는 게 가장 좋은 거죠.

-그렇습니다.

-평소같이 하는 게 사실 어려워서.

사실 긴장을 하다 보니까 안 좋은 거라면 안 하는 거 있잖아요.

죽 먹으면 죽쑬까 봐 안 하고 미역국 먹으면 미끄러질까 봐 안 하고 이러잖아요.

저도 생일이 이맘때여가지고 미역국을 안 먹은 적이 있었어요.

요즘 학생들은 어때요?

-요즘 학생들도 똑같습니다.

-그래요?

-예, 부모님께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니까 경험에서 그러기도 하고요.

저희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어서 연필이 떨어진다든가 볼펜이 떨어지면 애들이 충격 받을까 봐 떨어진 게 아니라 땅에 붙은 거다, 이렇게 얘기도 해 주고.

-꿈보다 해몽이 좋네요.

-애들한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려고.

-저 같은 경우는 미신보다는 제가 평소에 미역국을 좋아해서 그래도 평소같이 기운을 차리려면 이걸 먹고 가야 된다 해서 저는 먹고 갔는데.

찹쌀떡 같은 거 많이 주시잖아요, 찰싹 붙으라고.

딱풀도 선물로 많이 주고.

요즘에는 또 어떤 게 인기예요?

-요즘 같은 경우에는 오늘이 11월 11일 그래서 무슨 기념일 같은 걸로 떡을 많이 주는데 오히려 어떤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떡이 훨씬 걸릴 수 있으니까 좀 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요즘 젊은 애들은, 학생들은 초콜릿을 많이 주더라고요.

-그렇군요.

-열량을 보충할 수 있도록.

-그렇죠, 열량이 많으니까.

-요즘 어떤 선물이 인기인지 선생님도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가 화면으로도 준비했습니다.

보시죠.

▼요즘 인기있는 수능 선물은?▼

과거에는 합격 문구가 새겨진 사과, 네잎클로버 화분 같은 아이디어 상품이 수능 선물로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인데요.

홍삼 관련 상품이나 비타민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고요.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향초, 수험생 두뇌회전에 좋다는 견과류가 들어간 상품도 인기입니다.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들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수능 응원 역시 IT시대에 맞춰서 변화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경쾌한 팝송에 맞춰서 춤을 추면서 휴지처럼 시험문제가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고2 학생들이 만든 7분짜리 응원 영상인데요.

수험생 선배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렸습니다.

또 다른 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부터 학교 앞 슈퍼마켓 아주머니까지 한마음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수능 선물도 수능 응원 문화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후배들의 재치가 아주 이만저만 아닙니다.

-휴지를...

-이제 수능 얘기를 본격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수능 아까 조금 전에 목차법, 목차를 보고서 자신이 없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한 번 더 보고 아니면 전체적으로 정리하면서 목차를 보는.

수능 목차법 말고 또 마지막 정리를 하기 위해서 중요한 팁이라 그럴까, 조언이라고 하시면 어떤 게 있습니까?

-학생들이 항상 틀리는 부분은 계속 틀리거든요.

그래서 목차법 같은 경우로 본인이 이해가 안 되거나 외워야 될 그런 부분들은 더 짧은 메모지 같은 걸로 학생이 정리해 놨다가 쉬는 시간 기간 동안에 그 다음 시간을 준비하면서.

-내일 시험 볼 때 쉬는 시간에도 볼 수 있도록.

-그렇게 더 정리를 해 주면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문제가 쉽게 나온다는 것은 학생들이 쉽게 생각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그 안에서는 변별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한 번 더...

항상 질문에 답이 있거든요.

질문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질문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까 목차 얘기하시면서 사실 제목들에 사실은 그 단원 내용이 정리돼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제목에 있는 단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만 있어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거예요?

-목차라는 게 그 단원의 그 교과서의 뼈대이거든요.

그 뼈대를 가지고 내용을 떠올리면서 살을 붙여나가면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기억해 보고 기억이 안 났을 때는 본문을 뒤져보면서 하는 것은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한 과목을 다 볼 수 있는 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수능세대라서 수능이 굉장히 중요했거든요.

수능 점수에 당락이 많이 결정됐는데 요즘 학생들은 또 미리 합격해 놓은 경우도 있다고요.

-예, 그렇죠.

그런 경우는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 합격해서 그런 경우가 생기거든요.

▼다양해진 대학 입시 전형▼

학생들이 요즘 같은 경우에 수능이 예전 같은 경우에는 정시로만 뽑았기 때문에 수능을 통해서 모든 결과가 한 번에 나왔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요즘은 수능이 여러 개 단계 중의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수능시험을 내일 보고 토요일, 일요일날 이번 주에 논술은 서강대나 성균관대가 실시가 되고 고려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이 실시가 되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수능이 하나의 관문이기 때문에 이것을 물론 최선을 다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끝난 다음에 긴장을 놓지 않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능력시험 얘기를 잠깐만 더 하면 이제 쉬운 수능이라고 그러잖아요.

올해도 쉬울 걸로 보시는 거죠?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쉬운 수능에 특별히 대비할 방법은 없을까요?

-수능이 쉽다는 말은 4개 영역이 다 쉽게 나올 수는 없거든요, 변별력을 갖춰야 되기 때문에.

지금 1학년부터는 영어가 절대평가 들어간다.

영어가 쉽게 나온다는 전제가 되고 거기에다가 그러면 영어가 쉬우면 사교육이 수학으로 갈 염려가 생겨서 아마 지금 예상으로는 수학까지 쉽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국어하고 탐구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국어가 1교시에 시험을 보거든요.

-첫 시간이죠.

-그러면 학생들 같은 경우 국어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어렵게 나올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흔들려서.

-그럴 수 있겠네요.

나머지 시험도 틀릴 수 있겠네요.

-그럴 수 있겠네요.

-2교시, 3교시 수학, 영어가 쉽게 나오는 것도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특히 국어 시험을 볼 때 실수하지 않도록, 난이도와 상관없이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요즘은 왜 학부모님들도 입시전형을 수험생들만큼 알아야 된다고 하잖아요.

공부도 하고 강좌도 들으러 다니시는데요.

그래도 우리 자식들이 수능 잘 보기 바라는 그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수능 시험 전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초조한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죠.

수험생들의 합격을 바라는 부모들과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이 떨리죠.

오늘 날도 궂은데 상당히 걱정스럽게 왔는데 잘해서 애들이 좋은 대학 꼭 합격할 수 있도록...

-특히 기도 명소로 꼽히는 팔공산의 갓바위 인근은 이맘때만 되면 수험생, 학부모들로 더 붐빕니다.

해발 630m의 작은 암자에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도심 속 사찰에서도, 또 성당에서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자녀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정말 해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함없는 모습이에요.

하여튼 하나님도 부처님도 바쁘실 것 같아요.

그런데 학생들도, 수험생도 주의해야겠지만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도 주의하거나 자기 자녀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좀 해주십사 하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부모님들이 사실 더 많이 긴장을 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경우에 실수를 많이 하시냐면요.

당일날 아침에 학생들이 정해진 학교에 가서 시험을 봐야 되는데 학생들을 보통 아버님께서 데려다 주세요.

그런데 부모님은 교통편을 사전에 알아보지를 않거든요, 오늘 같은 경우.

그러다 보니까 내일 갔을 경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까 혼잡해 가지고 그 근처까지 가지 못해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리고 의외로 동일한 고등학교 이름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 선생님 학교도 이대부고인데 이대외고도 있고 이화여고도 있고, 그렇죠?

-예, 헷갈립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안다고 생각하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를 생각하고 전혀 엉뚱한 데 가서 시험을 못 친다거나 그런 경우 많거든요.

-부모님께서 오늘 저녁에 사전답사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지도 검색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요새는 스마트폰이 아니고 시계도 있잖아요.

그거도 다 안 되는 거죠?

-부정행위에 걸립니다.

-전자기기류는 다 가져가면 안 되는 거죠?

-그런 것은 학생들이 물론 잘 알고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매년 나오거든요.

그래서 반입물품 금지되는 것들은 다 사전에 가져가지 않도록 신신당부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전자기기에 스마트 시계가 포함된다는 게 예전과 또 다른 점이라고 하네요.

가장 좋은 응원 방법, 수험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 관심 끄는 것이다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관심 끈다는 게 너무 과도한 부담감을 주지 말라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당부말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생들 같은 경우에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이 18년 동안 공부가 하루아침에 결정난다고 너무나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평소에 자기 리듬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그리고 학생이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이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학생들이 거의 답을 아는 것은 맞히는데 틀리는 것들은 사실 자기가 첫 번째 떠오른 것이 거의 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번째 답일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자기가 공부한 것에 확신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다른 데로 가는데 자기 자신 공부한 걸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귀중한 도움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능 D-1…오늘 예비소집, 컨디션 조절은 이렇게
    • 입력 2015-11-11 17:24:16
    • 수정2015-11-11 18:54:50
    시사진단
내일도 수학능력시험장 앞에는 후배들의 응원 그리고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겠죠.

내일은 수능 한파가 없다고는 합니다마는 가슴 졸이실 많은 분들을 위해서 수능 코너 첫 번째로 마련했습니다.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입니다.

박권우 선생님과 함께 수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시험 전날은 푹 쉬라는 분도 있고 하여튼 다 전략이 여러 가지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래도 마지막에 벼락치기를 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들이 그 전날은 긴장을 풀기 위해서 쉬라고 얘기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수능시험 보기 전날 단권화를 하듯이 교과서를 가지고 교과서 차례를 쭉 읽어보면서 그 단원의 내용이 무엇이 담겨 있었고 그리고 생각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만약에 생각이 안 나면 뒤져본다든지 이렇게 하면서 책의 내용들을 한 번씩 다 훑어본다면.

-교과서 목차를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전체적인 정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이시죠?

-그렇죠.

-자세한 얘기는 조금 있다 더 나누시고요.

-수능 전날에는 선생님들도 긴장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라디오를 진행하는데 수험생들 또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참 많이 옵니다.

예비소집일 앞둔 학생들한테 뭐라고 격려나 그런 얘기를 해 주세요?

-학생들은 처음이지만 고3 담임을 몇 번 해본 선생님들은 그 긴장감이 사실 굉장히 크거든요.

그런데 학생들한테 티를 내지 않고 오히려 앞에서는 담대하게 학생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사실 쉽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학생들이 수능시험 보러 가기 전날까지는 긴장을 많이 하지만 당일날 되면 더 집중해 가지고 문제를 풀게 되거든요.

그래서 컨디션 조절.

너무 늦게까지 잠을 자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평소대로 잠을 자고 대신 시험장에 가서는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너희들의 생각이 출제자와 생각이 같을 거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문제 풀라고 말합니다.

-평소와 같이 행동하는 게 가장 좋은 거죠.

-그렇습니다.

-평소같이 하는 게 사실 어려워서.

사실 긴장을 하다 보니까 안 좋은 거라면 안 하는 거 있잖아요.

죽 먹으면 죽쑬까 봐 안 하고 미역국 먹으면 미끄러질까 봐 안 하고 이러잖아요.

저도 생일이 이맘때여가지고 미역국을 안 먹은 적이 있었어요.

요즘 학생들은 어때요?

-요즘 학생들도 똑같습니다.

-그래요?

-예, 부모님께서 미역국을 끓여주시니까 경험에서 그러기도 하고요.

저희 같은 경우에도 예를 들어서 연필이 떨어진다든가 볼펜이 떨어지면 애들이 충격 받을까 봐 떨어진 게 아니라 땅에 붙은 거다, 이렇게 얘기도 해 주고.

-꿈보다 해몽이 좋네요.

-애들한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려고.

-저 같은 경우는 미신보다는 제가 평소에 미역국을 좋아해서 그래도 평소같이 기운을 차리려면 이걸 먹고 가야 된다 해서 저는 먹고 갔는데.

찹쌀떡 같은 거 많이 주시잖아요, 찰싹 붙으라고.

딱풀도 선물로 많이 주고.

요즘에는 또 어떤 게 인기예요?

-요즘 같은 경우에는 오늘이 11월 11일 그래서 무슨 기념일 같은 걸로 떡을 많이 주는데 오히려 어떤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떡이 훨씬 걸릴 수 있으니까 좀 조심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요즘 젊은 애들은, 학생들은 초콜릿을 많이 주더라고요.

-그렇군요.

-열량을 보충할 수 있도록.

-그렇죠, 열량이 많으니까.

-요즘 어떤 선물이 인기인지 선생님도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가 화면으로도 준비했습니다.

보시죠.

▼요즘 인기있는 수능 선물은?▼

과거에는 합격 문구가 새겨진 사과, 네잎클로버 화분 같은 아이디어 상품이 수능 선물로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인데요.

홍삼 관련 상품이나 비타민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고요.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향초, 수험생 두뇌회전에 좋다는 견과류가 들어간 상품도 인기입니다.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들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수능 응원 역시 IT시대에 맞춰서 변화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경쾌한 팝송에 맞춰서 춤을 추면서 휴지처럼 시험문제가 잘 풀리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고2 학생들이 만든 7분짜리 응원 영상인데요.

수험생 선배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렸습니다.

또 다른 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부터 학교 앞 슈퍼마켓 아주머니까지 한마음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수능 선물도 수능 응원 문화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후배들의 재치가 아주 이만저만 아닙니다.

-휴지를...

-이제 수능 얘기를 본격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수능 아까 조금 전에 목차법, 목차를 보고서 자신이 없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한 번 더 보고 아니면 전체적으로 정리하면서 목차를 보는.

수능 목차법 말고 또 마지막 정리를 하기 위해서 중요한 팁이라 그럴까, 조언이라고 하시면 어떤 게 있습니까?

-학생들이 항상 틀리는 부분은 계속 틀리거든요.

그래서 목차법 같은 경우로 본인이 이해가 안 되거나 외워야 될 그런 부분들은 더 짧은 메모지 같은 걸로 학생이 정리해 놨다가 쉬는 시간 기간 동안에 그 다음 시간을 준비하면서.

-내일 시험 볼 때 쉬는 시간에도 볼 수 있도록.

-그렇게 더 정리를 해 주면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문제가 쉽게 나온다는 것은 학생들이 쉽게 생각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그 안에서는 변별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한 번 더...

항상 질문에 답이 있거든요.

질문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질문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까 목차 얘기하시면서 사실 제목들에 사실은 그 단원 내용이 정리돼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제목에 있는 단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만 있어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거예요?

-목차라는 게 그 단원의 그 교과서의 뼈대이거든요.

그 뼈대를 가지고 내용을 떠올리면서 살을 붙여나가면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 기억해 보고 기억이 안 났을 때는 본문을 뒤져보면서 하는 것은 굉장히 짧은 시간 동안 한 과목을 다 볼 수 있는 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수능세대라서 수능이 굉장히 중요했거든요.

수능 점수에 당락이 많이 결정됐는데 요즘 학생들은 또 미리 합격해 놓은 경우도 있다고요.

-예, 그렇죠.

그런 경우는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 합격해서 그런 경우가 생기거든요.

▼다양해진 대학 입시 전형▼

학생들이 요즘 같은 경우에 수능이 예전 같은 경우에는 정시로만 뽑았기 때문에 수능을 통해서 모든 결과가 한 번에 나왔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요즘은 수능이 여러 개 단계 중의 하나의 시작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수능시험을 내일 보고 토요일, 일요일날 이번 주에 논술은 서강대나 성균관대가 실시가 되고 고려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면접이 실시가 되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수능이 하나의 관문이기 때문에 이것을 물론 최선을 다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끝난 다음에 긴장을 놓지 않고 그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학능력시험 얘기를 잠깐만 더 하면 이제 쉬운 수능이라고 그러잖아요.

올해도 쉬울 걸로 보시는 거죠?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쉬운 수능에 특별히 대비할 방법은 없을까요?

-수능이 쉽다는 말은 4개 영역이 다 쉽게 나올 수는 없거든요, 변별력을 갖춰야 되기 때문에.

지금 1학년부터는 영어가 절대평가 들어간다.

영어가 쉽게 나온다는 전제가 되고 거기에다가 그러면 영어가 쉬우면 사교육이 수학으로 갈 염려가 생겨서 아마 지금 예상으로는 수학까지 쉽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국어하고 탐구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국어가 1교시에 시험을 보거든요.

-첫 시간이죠.

-그러면 학생들 같은 경우 국어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어렵게 나올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흔들려서.

-그럴 수 있겠네요.

나머지 시험도 틀릴 수 있겠네요.

-그럴 수 있겠네요.

-2교시, 3교시 수학, 영어가 쉽게 나오는 것도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특히 국어 시험을 볼 때 실수하지 않도록, 난이도와 상관없이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요즘은 왜 학부모님들도 입시전형을 수험생들만큼 알아야 된다고 하잖아요.

공부도 하고 강좌도 들으러 다니시는데요.

그래도 우리 자식들이 수능 잘 보기 바라는 그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수능 시험 전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초조한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죠.

수험생들의 합격을 바라는 부모들과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이 떨리죠.

오늘 날도 궂은데 상당히 걱정스럽게 왔는데 잘해서 애들이 좋은 대학 꼭 합격할 수 있도록...

-특히 기도 명소로 꼽히는 팔공산의 갓바위 인근은 이맘때만 되면 수험생, 학부모들로 더 붐빕니다.

해발 630m의 작은 암자에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도심 속 사찰에서도, 또 성당에서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자녀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정말 해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함없는 모습이에요.

하여튼 하나님도 부처님도 바쁘실 것 같아요.

그런데 학생들도, 수험생도 주의해야겠지만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도 주의하거나 자기 자녀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좀 해주십사 하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부모님들이 사실 더 많이 긴장을 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경우에 실수를 많이 하시냐면요.

당일날 아침에 학생들이 정해진 학교에 가서 시험을 봐야 되는데 학생들을 보통 아버님께서 데려다 주세요.

그런데 부모님은 교통편을 사전에 알아보지를 않거든요, 오늘 같은 경우.

그러다 보니까 내일 갔을 경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까 혼잡해 가지고 그 근처까지 가지 못해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리고 의외로 동일한 고등학교 이름이 많습니다.

-지금 우리 선생님 학교도 이대부고인데 이대외고도 있고 이화여고도 있고, 그렇죠?

-예, 헷갈립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안다고 생각하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를 생각하고 전혀 엉뚱한 데 가서 시험을 못 친다거나 그런 경우 많거든요.

-부모님께서 오늘 저녁에 사전답사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지도 검색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요새는 스마트폰이 아니고 시계도 있잖아요.

그거도 다 안 되는 거죠?

-부정행위에 걸립니다.

-전자기기류는 다 가져가면 안 되는 거죠?

-그런 것은 학생들이 물론 잘 알고 있겠지만 그런 경우가 매년 나오거든요.

그래서 반입물품 금지되는 것들은 다 사전에 가져가지 않도록 신신당부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전자기기에 스마트 시계가 포함된다는 게 예전과 또 다른 점이라고 하네요.

가장 좋은 응원 방법, 수험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 관심 끄는 것이다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관심 끈다는 게 너무 과도한 부담감을 주지 말라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당부말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생들 같은 경우에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이 18년 동안 공부가 하루아침에 결정난다고 너무나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 평소에 자기 리듬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그리고 학생이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이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학생들이 거의 답을 아는 것은 맞히는데 틀리는 것들은 사실 자기가 첫 번째 떠오른 것이 거의 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 번째 답일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자기가 공부한 것에 확신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다른 데로 가는데 자기 자신 공부한 걸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장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귀중한 도움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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