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남북 공동성명 숨은 주역 정홍진 씨 별세

입력 2015.11.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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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남북 공동성명의 숨은 주역인 정홍진 전 중앙정보부 국장이 오늘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3세인 고인은 지난 1971년 제9차 적십자 예비회담에서 북측 적십자 차석대표인 김덕현에게 비밀접촉을 제의했고, 이는 7·4 남북 공동성명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고인은 이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물밑 작업을 진행했고, 이듬해인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측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은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7·4 남북 공동성명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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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 남북 공동성명 숨은 주역 정홍진 씨 별세
    • 입력 2015-11-11 18:38:19
    정치
7·4 남북 공동성명의 숨은 주역인 정홍진 전 중앙정보부 국장이 오늘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3세인 고인은 지난 1971년 제9차 적십자 예비회담에서 북측 적십자 차석대표인 김덕현에게 비밀접촉을 제의했고, 이는 7·4 남북 공동성명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고인은 이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물밑 작업을 진행했고, 이듬해인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측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은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7·4 남북 공동성명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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