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7%로 하락…29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15.11.11 (19:00) 수정 2015.11.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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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수 회복으로 생산과 투자가 늘으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다섯달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2년여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29만 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8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산업생산이 증가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 천 명, 사업시설관리업은 10만 4천 명 늘어나면서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0만 천 명 증가하면서 청년층 고용률이 41.7%로 나타나 1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6% 포인트 하락해,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0.5%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과 같았고, OECD 비교 기준인 15살에서 64살까지의 고용률은 66.2%로 0.5% 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률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9월 산업 생산이 5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인 영향으로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많이 늘었고, 20대 취업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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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실업률 7%로 하락…29개월 만에 최저
    • 입력 2015-11-11 19:01:20
    • 수정2015-11-11 1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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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수 회복으로 생산과 투자가 늘으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다섯달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2년여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629만 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8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산업생산이 증가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 천 명, 사업시설관리업은 10만 4천 명 늘어나면서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0만 천 명 증가하면서 청년층 고용률이 41.7%로 나타나 1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6% 포인트 하락해,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0.5%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과 같았고, OECD 비교 기준인 15살에서 64살까지의 고용률은 66.2%로 0.5% 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률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9월 산업 생산이 5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인 영향으로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가 많이 늘었고, 20대 취업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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