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담판 또 결렬…내일 재협상

입력 2015.11.11 (19:05) 수정 2015.11.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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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여야 지도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담판에 나섰지만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정오에 다시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이틀째 담판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은 오늘 낮 12시부터 3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지만 또다시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비례 대표를 줄이고 지역구 6석을 늘려 농어촌 의석 감소를 최소화할 방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 대표는 줄일 수 없고, 만약 줄여야 한다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12시에 다시 모여 선거구 획정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 여야 간사는 협상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면서, 여야가 합의에 이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여야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농어촌 지역 선거구 의원들은 비례 대표를 줄여 농어촌 선거구를 지켜 달라고 요구한 뒤 양당 대표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내일 오후 두 시 본회의를 열고, 무쟁점 법안과 정개특위 활동 시한 연장안 등 안건 50여 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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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선거구 획정’ 담판 또 결렬…내일 재협상
    • 입력 2015-11-11 19:06:14
    • 수정2015-11-11 19: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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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를 놓고 여야 지도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담판에 나섰지만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정오에 다시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이틀째 담판에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은 오늘 낮 12시부터 3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지만 또다시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비례 대표를 줄이고 지역구 6석을 늘려 농어촌 의석 감소를 최소화할 방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비례 대표는 줄일 수 없고, 만약 줄여야 한다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12시에 다시 모여 선거구 획정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개특위 여야 간사는 협상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면서, 여야가 합의에 이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여야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농어촌 지역 선거구 의원들은 비례 대표를 줄여 농어촌 선거구를 지켜 달라고 요구한 뒤 양당 대표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내일 오후 두 시 본회의를 열고, 무쟁점 법안과 정개특위 활동 시한 연장안 등 안건 50여 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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