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에 시즌 최다 38점차 대승…5연패 탈출

입력 2015.11.11 (20:58) 수정 2015.11.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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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창원 LG가 슛난조에 빠진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5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LG는 11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01-63, 38점차 대승을 거뒀다.

양우섭이 3점슛 3개를 포함, 20점을 집중시켰고,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 조쉬 달라드도 15점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38점차 승리는 올 시즌 최다 점수차이다.

LG로서는 지난 10월 18일 원주 동부 전 이후 24일 만의 승리다. 또한 18년 전인 1997년 11월 11일은 LG가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얻은 날이기도 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LG는 5승15패가 됐고, 삼성은 3연패에 빠져 9승10패가 됐다.

삼성은 1쿼터에 극심한 슛난조에 빠졌다.

속절없이 LG에 끌려가던 삼성은 1쿼터 3분을 남기고서야 라틀리프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 2-21을 만들었다.

삼성은 1쿼터에 2점슛 10개를 던져 3개만 성공했고, 자유투 2개를 넣어 8점을 올려놓는데 그쳤다. 3점슛은 7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삼성은 2쿼터에 문태영의 득점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우섭이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11점을 몰아친 LG는 전반을 51-26으로 앞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나갔다.

LG는 4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분 18초를 남기고 양우섭이 3점슛을 꽂았고, 정성우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양우섭이 다시 2점슛을 꽂아 87-5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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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11 20:58:21
    • 수정2015-11-11 21:03:34
    연합뉴스
최하위 창원 LG가 슛난조에 빠진 서울 삼성을 완파하고 5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LG는 11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01-63, 38점차 대승을 거뒀다.

양우섭이 3점슛 3개를 포함, 20점을 집중시켰고,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 조쉬 달라드도 15점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38점차 승리는 올 시즌 최다 점수차이다.

LG로서는 지난 10월 18일 원주 동부 전 이후 24일 만의 승리다. 또한 18년 전인 1997년 11월 11일은 LG가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얻은 날이기도 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LG는 5승15패가 됐고, 삼성은 3연패에 빠져 9승10패가 됐다.

삼성은 1쿼터에 극심한 슛난조에 빠졌다.

속절없이 LG에 끌려가던 삼성은 1쿼터 3분을 남기고서야 라틀리프의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 2-21을 만들었다.

삼성은 1쿼터에 2점슛 10개를 던져 3개만 성공했고, 자유투 2개를 넣어 8점을 올려놓는데 그쳤다. 3점슛은 7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다.

삼성은 2쿼터에 문태영의 득점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양우섭이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11점을 몰아친 LG는 전반을 51-26으로 앞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나갔다.

LG는 4쿼터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분 18초를 남기고 양우섭이 3점슛을 꽂았고, 정성우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양우섭이 다시 2점슛을 꽂아 87-55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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