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서 IS 테러위험 고조…“2천 명 테러단체 가담”

입력 2015.11.11 (21: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주민 수천 명이 테러단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 등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디라 졸두바예바 키르기스 검찰총장은 현지시각으로 어제부터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중앙아시아 테러방지 대책회의에서 "현재 약 2천 명의 키르기스 국민이 각종 급진세력 및 테러단체에 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졸두바예바 총장은 "이는 인구 500만 명의 키르기스에서는 심각한 수치"라고 지적하며 특히 IS의 거점인 시리아에서 테러단체 활동을 하는 키르기스 국민은 500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 키르기스 당국은 시리아에서 테러단체 활동을 하는 자국민이 230여 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수개월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졸두바예바 총장은 또 "시리아, 이라크에 있는 테러단체들이 테러리스트를 양성해 키르기스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보내고 있다"며 IS 등에 의한 테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키르기스서 IS 테러위험 고조…“2천 명 테러단체 가담”
    • 입력 2015-11-11 21:32:38
    국제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에서 주민 수천 명이 테러단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 등의 테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디라 졸두바예바 키르기스 검찰총장은 현지시각으로 어제부터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중앙아시아 테러방지 대책회의에서 "현재 약 2천 명의 키르기스 국민이 각종 급진세력 및 테러단체에 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졸두바예바 총장은 "이는 인구 500만 명의 키르기스에서는 심각한 수치"라고 지적하며 특히 IS의 거점인 시리아에서 테러단체 활동을 하는 키르기스 국민은 500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 키르기스 당국은 시리아에서 테러단체 활동을 하는 자국민이 230여 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수개월 사이에 두 배로 늘어난 셈입니다. 졸두바예바 총장은 또 "시리아, 이라크에 있는 테러단체들이 테러리스트를 양성해 키르기스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보내고 있다"며 IS 등에 의한 테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