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참정권 첫 부여’ 사우디서 여성 2% 유권자 등록

입력 2015.11.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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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처음으로 참정권을 부여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음 달 지방의회 선거가 예정돼 있지만, 여성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우디 지방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선거인 명부 등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여성 유권자가 1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부터 참정권을 갖게 된 만 18세 이상 사우디 여성의 수가 약 600만 명임을 고려하면 불과 2% 정도만 유권자로 등록한 것입니다.

유권자로 등록한 남성도 135만 명으로, 만 18세 이상 사우디 남성의 15%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여성의 입후보도 가능해져 70명 정도가 후보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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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참정권 첫 부여’ 사우디서 여성 2% 유권자 등록
    • 입력 2015-11-11 21:32:38
    국제
여성에게 처음으로 참정권을 부여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음 달 지방의회 선거가 예정돼 있지만, 여성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우디 지방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선거인 명부 등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여성 유권자가 1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거부터 참정권을 갖게 된 만 18세 이상 사우디 여성의 수가 약 600만 명임을 고려하면 불과 2% 정도만 유권자로 등록한 것입니다. 유권자로 등록한 남성도 135만 명으로, 만 18세 이상 사우디 남성의 15%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여성의 입후보도 가능해져 70명 정도가 후보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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