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선발 부정투구?’…대표팀 의혹 제기

입력 2015.11.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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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좌완 선발 투수 로이스 페레스를 상대로 부정 투구 의혹을 제기했으나 심판의 제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프리미어 12 B조 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5회초 이대호의 타석 때 이순철 코치는 더그아웃에서 나와 구심에게 좌완인 페레스의 오른손에 로진이 잔뜩 묻었다고 항의했다.

통역을 통해 한참 설명을 들은 구심은 마운드 위의 페레스 쪽으로 다가가 오른 손목을 확인했으나 큰 문제가 없다고 판정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페레스가 자꾸 오른손을 만지는 동작을 취해 이물질을 묻힌 것은 아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시속 151㎞를 찍은 강속구 투수 페레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단 1안타에 묶인 대표팀은 공수교대 후 페드로 펠리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0-1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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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니카 선발 부정투구?’…대표팀 의혹 제기
    • 입력 2015-11-11 21:42:10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좌완 선발 투수 로이스 페레스를 상대로 부정 투구 의혹을 제기했으나 심판의 제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프리미어 12 B조 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5회초 이대호의 타석 때 이순철 코치는 더그아웃에서 나와 구심에게 좌완인 페레스의 오른손에 로진이 잔뜩 묻었다고 항의했다. 통역을 통해 한참 설명을 들은 구심은 마운드 위의 페레스 쪽으로 다가가 오른 손목을 확인했으나 큰 문제가 없다고 판정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페레스가 자꾸 오른손을 만지는 동작을 취해 이물질을 묻힌 것은 아닌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시속 151㎞를 찍은 강속구 투수 페레스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단 1안타에 묶인 대표팀은 공수교대 후 페드로 펠리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0-1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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