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사 비위 행위 드러나자 슬그머니 사퇴
입력 2015.11.11 (23:31)
수정 2015.11.1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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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의 한 호텔이 투자 받기 위해 선심성으로 제공한 하루 2천만 원짜리 특실 업그레이드를 받는 등 한국투자공사 안홍철 전 사장의 비위 행위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호텔입니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하룻밤에 2천 백만 원 하는 이 호텔 로열스위트룸에 묵었습니다.
98만 원짜리 방을 예약했지만 투자공사의 자금을 유치하려는 호텔 측이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 겁니다.
안 사장은 올 5월에도 투자공사가 투자를 검토하는 호텔 측으로부터 1박에 천 4백만 원 짜리 방을 제공받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29차례 해외 출장에서 하루 숙박비로 평균 54만 원을 써 공무원 여비 상한 규정을 매번 초과했습니다.
또 투자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때 자신의 딸이 일하는 미국 업체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고 이 업체는 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투자공사가 2010년과 이듬해 해외 자원 투자를 잘못해 6천 9백억 원의 손실을 입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병률 (감사원 대변인): "자산운용사를 부당하게 선정하였는가 하면 대체투자도 부실하게 했고 인사, 예산 집행 등 경영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안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었지만, 감사위원회가 열린 지난 6일 안 사장은 임기 1년을 남기고 슬그머니 사퇴했습니다.
사퇴 문제로 국회 기재위 파행까지 초래했던 안 사장이 감사원 징계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퇴진했다는 의혹을 사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외국의 한 호텔이 투자 받기 위해 선심성으로 제공한 하루 2천만 원짜리 특실 업그레이드를 받는 등 한국투자공사 안홍철 전 사장의 비위 행위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호텔입니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하룻밤에 2천 백만 원 하는 이 호텔 로열스위트룸에 묵었습니다.
98만 원짜리 방을 예약했지만 투자공사의 자금을 유치하려는 호텔 측이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 겁니다.
안 사장은 올 5월에도 투자공사가 투자를 검토하는 호텔 측으로부터 1박에 천 4백만 원 짜리 방을 제공받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29차례 해외 출장에서 하루 숙박비로 평균 54만 원을 써 공무원 여비 상한 규정을 매번 초과했습니다.
또 투자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때 자신의 딸이 일하는 미국 업체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고 이 업체는 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투자공사가 2010년과 이듬해 해외 자원 투자를 잘못해 6천 9백억 원의 손실을 입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병률 (감사원 대변인): "자산운용사를 부당하게 선정하였는가 하면 대체투자도 부실하게 했고 인사, 예산 집행 등 경영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안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었지만, 감사위원회가 열린 지난 6일 안 사장은 임기 1년을 남기고 슬그머니 사퇴했습니다.
사퇴 문제로 국회 기재위 파행까지 초래했던 안 사장이 감사원 징계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퇴진했다는 의혹을 사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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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공사 비위 행위 드러나자 슬그머니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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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12 0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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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한 호텔이 투자 받기 위해 선심성으로 제공한 하루 2천만 원짜리 특실 업그레이드를 받는 등 한국투자공사 안홍철 전 사장의 비위 행위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호텔입니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하룻밤에 2천 백만 원 하는 이 호텔 로열스위트룸에 묵었습니다.
98만 원짜리 방을 예약했지만 투자공사의 자금을 유치하려는 호텔 측이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 겁니다.
안 사장은 올 5월에도 투자공사가 투자를 검토하는 호텔 측으로부터 1박에 천 4백만 원 짜리 방을 제공받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29차례 해외 출장에서 하루 숙박비로 평균 54만 원을 써 공무원 여비 상한 규정을 매번 초과했습니다.
또 투자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때 자신의 딸이 일하는 미국 업체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고 이 업체는 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투자공사가 2010년과 이듬해 해외 자원 투자를 잘못해 6천 9백억 원의 손실을 입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병률 (감사원 대변인): "자산운용사를 부당하게 선정하였는가 하면 대체투자도 부실하게 했고 인사, 예산 집행 등 경영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안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었지만, 감사위원회가 열린 지난 6일 안 사장은 임기 1년을 남기고 슬그머니 사퇴했습니다.
사퇴 문제로 국회 기재위 파행까지 초래했던 안 사장이 감사원 징계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퇴진했다는 의혹을 사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외국의 한 호텔이 투자 받기 위해 선심성으로 제공한 하루 2천만 원짜리 특실 업그레이드를 받는 등 한국투자공사 안홍철 전 사장의 비위 행위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호텔입니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하룻밤에 2천 백만 원 하는 이 호텔 로열스위트룸에 묵었습니다.
98만 원짜리 방을 예약했지만 투자공사의 자금을 유치하려는 호텔 측이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 겁니다.
안 사장은 올 5월에도 투자공사가 투자를 검토하는 호텔 측으로부터 1박에 천 4백만 원 짜리 방을 제공받았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29차례 해외 출장에서 하루 숙박비로 평균 54만 원을 써 공무원 여비 상한 규정을 매번 초과했습니다.
또 투자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때 자신의 딸이 일하는 미국 업체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고 이 업체는 운용사로 선정됐습니다.
투자공사가 2010년과 이듬해 해외 자원 투자를 잘못해 6천 9백억 원의 손실을 입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병률 (감사원 대변인): "자산운용사를 부당하게 선정하였는가 하면 대체투자도 부실하게 했고 인사, 예산 집행 등 경영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안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었지만, 감사위원회가 열린 지난 6일 안 사장은 임기 1년을 남기고 슬그머니 사퇴했습니다.
사퇴 문제로 국회 기재위 파행까지 초래했던 안 사장이 감사원 징계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퇴진했다는 의혹을 사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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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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