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짜리 다이아몬드’…1분 만에 낙찰 주인공은?

입력 2015.11.12 (07:25) 수정 2015.1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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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위스에서 열린 보석 경매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거액에 중국인에게 낙찰됐습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중국인 미술상이 경매 사상 두번째 높은 가격으로 낙찰 받는 등 세계 경매 시장에 중국인들이 큰 손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가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습니다.

16.8 캐럿에 최고 등급인 '팬시 비비드급'을 받았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경매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드라 킨더맨(크리스티 홍보담당) : "제네바에서 며칠 간 경매전 전시회를 열었는데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러왔죠."

천8백만 스위스 프랑으로 시작된 경매는 불과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비키 당신에게 낙찰됐습니다. 2천5백50만 스위스 프랑입니다."

미화로 2천850만달러 우리돈으로 330억 원에 낙찰된 것입니다.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홍콩에 사는 중국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프랑스와 큐리엘(크리스티 아시아 회장) : "오늘 핑크 다이아는 홍콩에 사는 중국인 고객이 낙찰받았습니다."

바로 전날 뉴욕 크리스티에서도 중국인 수집가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아 화가 모딜리아니가 1918년에 완성한 '누워있는 나부'를 촬경매 사상 두번째 높은 천972억원으로 낙찰받은 것입니다.

최근 연이어 경매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국인 큰손을 두고 경매시장에도 이른바 중국의 굴기가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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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열린 보석 경매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거액에 중국인에게 낙찰됐습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중국인 미술상이 경매 사상 두번째 높은 가격으로 낙찰 받는 등 세계 경매 시장에 중국인들이 큰 손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가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습니다.

16.8 캐럿에 최고 등급인 '팬시 비비드급'을 받았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경매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드라 킨더맨(크리스티 홍보담당) : "제네바에서 며칠 간 경매전 전시회를 열었는데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러왔죠."

천8백만 스위스 프랑으로 시작된 경매는 불과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 "비키 당신에게 낙찰됐습니다. 2천5백50만 스위스 프랑입니다."

미화로 2천850만달러 우리돈으로 330억 원에 낙찰된 것입니다.

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홍콩에 사는 중국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프랑스와 큐리엘(크리스티 아시아 회장) : "오늘 핑크 다이아는 홍콩에 사는 중국인 고객이 낙찰받았습니다."

바로 전날 뉴욕 크리스티에서도 중국인 수집가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이탈리아 화가 모딜리아니가 1918년에 완성한 '누워있는 나부'를 촬경매 사상 두번째 높은 천972억원으로 낙찰받은 것입니다.

최근 연이어 경매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국인 큰손을 두고 경매시장에도 이른바 중국의 굴기가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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