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둘째 출산 허용, 산후 도우미 수요 급증 예상

<앵커 멘트>

모든 부부에게 둘째 자녀 출산을 허용하는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중국의 산후도우미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상하이에서는 출산 가정의 절반 정도가 산후 도우미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는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상하이에서만 연간 5천 명 이상의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업체들은 이에 대비해 일찌감치 신규 인력 채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산후 도우미들은 아이를 돌보면서 집안일도 해야 해 겸직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웨이씨(산후도우미) : "아이 할머니와 함께 돌보고 있어요. 저는 식사준비에 청소까지 해야 하니까요."

현재 산후도우미 급여는 월 8천 위안, 우리 돈 150만 원 수준.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모 세대들은 자녀의 둘째 출산에 대해 간섭은 하지 않겠지만 경제력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