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도전’ 박성현, 1R 4타 뒤진 공동 16위

입력 2015.11.13 (16:51) 수정 2015.1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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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첫 라운드에서 시즌 4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파72·6천6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 대회 첫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4개 잡았다.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6위를 달렸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과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박성현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두 타를 줄였다.

상금 랭킹 2위인 박성현은 후반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아 상금 순위 5위 이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코스가 마음에 들어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다"며 "컨디션이 좋아서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승·상금·평균 타수·대상 등 전 부문 타이틀 석권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전년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전인지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하고 출전했다.

전인지는 상금왕과 다승 부문에 이어 평균 타수(70.48)도 사실상 1위를 확정한 상태이고, 대상 포인트도 4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드는 전인지는 "지난주 클럽을 한 번도 안 잡아 통증이 없어졌다 생각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통증이 느껴졌다"며 "성적을 떠나서 나에게는 의미가 담긴 대회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라고 이번 대회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막판 대상을 거머쥘 수 있는 이정민(23·비씨카드)은 1언더파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과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이정민은 대상 포인트에서 408점으로 전인지에 이어 2위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50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져 역전이 가능하다.

신인왕 포인트 1위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1언더파 71타를 쳐 2위 김예진(20·요진건설)에 3타 앞서며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김예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투어 2년차 김보아(20·볼빅)와 3년차 장수연(21·롯데)이 각각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주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19·KB금융)은 1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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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4승 도전’ 박성현, 1R 4타 뒤진 공동 16위
    • 입력 2015-11-13 16:51:58
    • 수정2015-11-13 17:09:45
    연합뉴스
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첫 라운드에서 시즌 4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파72·6천6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 대회 첫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4개 잡았다.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6위를 달렸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 이정민(23·비씨카드)과 마지막 조로 출발한 박성현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두 타를 줄였다.

상금 랭킹 2위인 박성현은 후반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아 상금 순위 5위 이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코스가 마음에 들어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했는데, 비가 계속 내려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다"며 "컨디션이 좋아서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승·상금·평균 타수·대상 등 전 부문 타이틀 석권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전년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전인지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주 대회를 건너뛰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하고 출전했다.

전인지는 상금왕과 다승 부문에 이어 평균 타수(70.48)도 사실상 1위를 확정한 상태이고, 대상 포인트도 4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드는 전인지는 "지난주 클럽을 한 번도 안 잡아 통증이 없어졌다 생각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통증이 느껴졌다"며 "성적을 떠나서 나에게는 의미가 담긴 대회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라고 이번 대회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막판 대상을 거머쥘 수 있는 이정민(23·비씨카드)은 1언더파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과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이정민은 대상 포인트에서 408점으로 전인지에 이어 2위에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50점의 대상 포인트가 주어져 역전이 가능하다.

신인왕 포인트 1위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1언더파 71타를 쳐 2위 김예진(20·요진건설)에 3타 앞서며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김예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했다.

투어 2년차 김보아(20·볼빅)와 3년차 장수연(21·롯데)이 각각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주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19·KB금융)은 1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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