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쉼터까지…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역
입력 2015.11.13 (19:20)
수정 2015.11.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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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한국화.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같은 작품들이 '지하철 역'에 전시됐습니다.
미술관부터 쉼터까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의 모습을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벽면 위의 한국화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전시가 열린 곳은 다름 아닌 지하철 역.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휑한 복도의 모습을 버리고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보고, 친구와 함께 그림 앞을 천천히 걸어보기도 하면서 일상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인터뷰> 이채은(경기 파주시) : "꼭 미술관 같은 데 가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간 있을 때 한 번씩 둘러보고 가게 되고. "
수제화를 주제로 꾸며 놓은 지하철 역은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벽면에 전시된 구두 앞에서 바삐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장인의 손길이 어린 작업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에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인터뷰> 고승연(서울 동대문구) : "이렇게 전시되어 있고 하니까 출퇴근 하는 기분이 삭막하지 않아서 좋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구두의 역사라든지 만들어지는 과정이 잘 나와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줄을 서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지루한 승강장이 친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즐기는 쉼터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시민의 발 지하철이 점차 예술과 여유를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한국화.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같은 작품들이 '지하철 역'에 전시됐습니다.
미술관부터 쉼터까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의 모습을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벽면 위의 한국화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전시가 열린 곳은 다름 아닌 지하철 역.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휑한 복도의 모습을 버리고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보고, 친구와 함께 그림 앞을 천천히 걸어보기도 하면서 일상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인터뷰> 이채은(경기 파주시) : "꼭 미술관 같은 데 가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간 있을 때 한 번씩 둘러보고 가게 되고. "
수제화를 주제로 꾸며 놓은 지하철 역은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벽면에 전시된 구두 앞에서 바삐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장인의 손길이 어린 작업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에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인터뷰> 고승연(서울 동대문구) : "이렇게 전시되어 있고 하니까 출퇴근 하는 기분이 삭막하지 않아서 좋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구두의 역사라든지 만들어지는 과정이 잘 나와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줄을 서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지루한 승강장이 친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즐기는 쉼터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시민의 발 지하철이 점차 예술과 여유를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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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에 쉼터까지…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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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13 1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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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한국화.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같은 작품들이 '지하철 역'에 전시됐습니다.
미술관부터 쉼터까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의 모습을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벽면 위의 한국화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전시가 열린 곳은 다름 아닌 지하철 역.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휑한 복도의 모습을 버리고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보고, 친구와 함께 그림 앞을 천천히 걸어보기도 하면서 일상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인터뷰> 이채은(경기 파주시) : "꼭 미술관 같은 데 가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간 있을 때 한 번씩 둘러보고 가게 되고. "
수제화를 주제로 꾸며 놓은 지하철 역은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벽면에 전시된 구두 앞에서 바삐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장인의 손길이 어린 작업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에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인터뷰> 고승연(서울 동대문구) : "이렇게 전시되어 있고 하니까 출퇴근 하는 기분이 삭막하지 않아서 좋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구두의 역사라든지 만들어지는 과정이 잘 나와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줄을 서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지루한 승강장이 친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즐기는 쉼터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시민의 발 지하철이 점차 예술과 여유를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한국화.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같은 작품들이 '지하철 역'에 전시됐습니다.
미술관부터 쉼터까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의 모습을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벽면 위의 한국화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전시가 열린 곳은 다름 아닌 지하철 역.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휑한 복도의 모습을 버리고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보고, 친구와 함께 그림 앞을 천천히 걸어보기도 하면서 일상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인터뷰> 이채은(경기 파주시) : "꼭 미술관 같은 데 가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간 있을 때 한 번씩 둘러보고 가게 되고. "
수제화를 주제로 꾸며 놓은 지하철 역은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벽면에 전시된 구두 앞에서 바삐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장인의 손길이 어린 작업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에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인터뷰> 고승연(서울 동대문구) : "이렇게 전시되어 있고 하니까 출퇴근 하는 기분이 삭막하지 않아서 좋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구두의 역사라든지 만들어지는 과정이 잘 나와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줄을 서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지루한 승강장이 친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즐기는 쉼터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시민의 발 지하철이 점차 예술과 여유를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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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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