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오름세…미국 금리 인상 앞두고 선반영

<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면서 최근 은행의 담보 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연안여객선을 일정 기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 출시됩니다.

생활 경제 소식, 민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 2% 중반까지 떨어졌던 시중은행의 담보 대출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지난 9월 말 보다 0.3% 포인트,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각각 0.2%포인트 가량 올렸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 조달금리가 다소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다 보니 속도 조절 차원에서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 25살 이하의 청소년들이 2만 원에 7일, 3만 원에 10일 동안 자유롭게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바다로' 티켓이 판매됩니다.

티켓 이용자들에는 목포·완도에서 제주노선 여객선이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여객선 항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아차가 미국에서 소형 SUV 쏘울 25만 6천여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합니다.

리콜 대상은 2014년형부터 2016년형까지 모델로,쏘울 전기차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리콜은 핸들의 스티어링 기어 부품들을 붙여주는 접착제가 약해 부품이 분리될 수 있다는 결함이 확인된 데 따른 것입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