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현안’ 긴급 당정협의…노동개혁법 심사

입력 2015.11.17 (05:03) 수정 2015.1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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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개혁 등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 여당이 오늘 긴급 대책 회의를 갖습니다.

국회는 노동개혁 법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주요 부처 장관들과 원내 지도부, 각 상임위 간사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엽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등 정기국회 현안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야는 원내 지도부 회담에서 한중 FTA와 관련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근로기준법 등 노동개혁 5대 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비정규직 관련 법안으로, 기간제 근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할 것인지와 금형, 용접 등 뿌리 산업에 파견근로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여야는 각각 고용 환경 개선, 고용의 질적 하락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정규직 전환할 경우에 회사에 미치는 여러가지 영향이 크다 보니까 절충해서 4년으로 가자..."

<녹취> 이석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청년이 취직을 한다 한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자리라면 그것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노사정 위원회는 비정규직법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최종 결렬되자, 합의안 대신 검토 의견만 국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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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현안’ 긴급 당정협의…노동개혁법 심사
    • 입력 2015-11-17 05:06:50
    • 수정2015-11-17 09:07:44
<앵커 멘트>

노동개혁 등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 여당이 오늘 긴급 대책 회의를 갖습니다.

국회는 노동개혁 법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주요 부처 장관들과 원내 지도부, 각 상임위 간사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엽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등 정기국회 현안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야는 원내 지도부 회담에서 한중 FTA와 관련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어제 근로기준법 등 노동개혁 5대 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최대 쟁점은 비정규직 관련 법안으로, 기간제 근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할 것인지와 금형, 용접 등 뿌리 산업에 파견근로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여야는 각각 고용 환경 개선, 고용의 질적 하락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정규직 전환할 경우에 회사에 미치는 여러가지 영향이 크다 보니까 절충해서 4년으로 가자..."

<녹취> 이석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청년이 취직을 한다 한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정한 일자리라면 그것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노사정 위원회는 비정규직법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가 최종 결렬되자, 합의안 대신 검토 의견만 국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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