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테러 경계령…평창도 예의주시

입력 2015.11.17 (06:23) 수정 2015.11.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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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를 공포로 몰아넣은 테러범들은 다수의 군중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2년여 앞둔 평창조직위원회도 대테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경기가 열린 프랑스 국립경기장에 우레와 같은 폭발음이 들립니다.

당초 테러범들의 1차 목표물이 이 축구장이었을 정도로 스포츠 이벤트는 테러의 주요 공격 대상입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내년에 자국에서 열릴 유로 2016 대회를 취소하지 않겠다며 안전조치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계는 프랑스 국기 색깔의 조명을 밝히는 등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악명 높은 국제 대회 테러는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숨지게 한 팔레스타인의 '검은 9월단' 사건입니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선 결승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2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경을 넘나드는 테러단체가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계속 노리고 있어, 평창올림픽조직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백유(평창조직위원회 대변인) : "이번 IS 테러를 바탕으로 해서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공조를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넘어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테러의 여파로, 국제 스포츠계에 대테러 경계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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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계 테러 경계령…평창도 예의주시
    • 입력 2015-11-17 06:27:13
    • 수정2015-11-17 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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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를 공포로 몰아넣은 테러범들은 다수의 군중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2년여 앞둔 평창조직위원회도 대테러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경기가 열린 프랑스 국립경기장에 우레와 같은 폭발음이 들립니다.

당초 테러범들의 1차 목표물이 이 축구장이었을 정도로 스포츠 이벤트는 테러의 주요 공격 대상입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내년에 자국에서 열릴 유로 2016 대회를 취소하지 않겠다며 안전조치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계는 프랑스 국기 색깔의 조명을 밝히는 등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악명 높은 국제 대회 테러는 지난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숨지게 한 팔레스타인의 '검은 9월단' 사건입니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선 결승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2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경을 넘나드는 테러단체가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계속 노리고 있어, 평창올림픽조직위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백유(평창조직위원회 대변인) : "이번 IS 테러를 바탕으로 해서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와 공조를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파리를 넘어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테러의 여파로, 국제 스포츠계에 대테러 경계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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