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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쓰고, 복사하고…장애인 주차증 위조 기승
입력 2015.11.17 (06:38) 수정 2015.11.17 (09:0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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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증을 변조하거나 위조해 쓰는 몰염치한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으로 위조된 장애인 주차증을 쓰던 운전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주차 구역입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장애인 주차증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위조된 것으로 뒷면은 아예 흰 종이입니다.

<녹취> "(이거 복사네 복사... 홀로그램도 없고) 죄송합니다."

이 차량의 장애인 주차증은 모서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코팅이 벗겨진 주차증에 원래 차량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써 놓은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집에 있길래 그냥 개인적으로 해서 호기심 삼아…. 원래 (글자는) 흐려서... 죄송합니다."

이미 발급이 중지된 예전 양식의 주차증을 위조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천(서울 강동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한 번 나가면 두세 건 정도 적발될 정도로 비일비재합니다. 원인은 애초부터 허술하게 발급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엉터리 장애인 주차증이 많은 건 위조가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위조 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팅지를 떼면 컴퓨터로 인쇄된 글자가 같이 붙어서 (나와서) 매직으로 쓰지 못하게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장애인 주차증을 위조하거나 부정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여 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또 돈을 받고 조직적으로 주차증을 위조해 주는 곳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 지우고 쓰고, 복사하고…장애인 주차증 위조 기승
    • 입력 2015-11-17 06:39:30
    • 수정2015-11-17 09:07: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증을 변조하거나 위조해 쓰는 몰염치한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으로 위조된 장애인 주차증을 쓰던 운전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의 장애인 주차 구역입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장애인 주차증을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니, 위조된 것으로 뒷면은 아예 흰 종이입니다.

<녹취> "(이거 복사네 복사... 홀로그램도 없고) 죄송합니다."

이 차량의 장애인 주차증은 모서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코팅이 벗겨진 주차증에 원래 차량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써 놓은 겁니다.

<녹취> 운전자(음성변조) : "집에 있길래 그냥 개인적으로 해서 호기심 삼아…. 원래 (글자는) 흐려서... 죄송합니다."

이미 발급이 중지된 예전 양식의 주차증을 위조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천(서울 강동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한 번 나가면 두세 건 정도 적발될 정도로 비일비재합니다. 원인은 애초부터 허술하게 발급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엉터리 장애인 주차증이 많은 건 위조가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위조 방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건복지부 관계자(음성변조) : "코팅지를 떼면 컴퓨터로 인쇄된 글자가 같이 붙어서 (나와서) 매직으로 쓰지 못하게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장애인 주차증을 위조하거나 부정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여 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또 돈을 받고 조직적으로 주차증을 위조해 주는 곳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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