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테러 우려…하버드대학 폭파 위협

입력 2015.11.17 (07:01) 수정 2015.11.17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IS에 다음 테러 대상으로 미국과 독일 등을 지목하면서, 미국에서도 제 2의 9.11테러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미 전역에 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하버드대학 등이 폭파 위협으로 학생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S가 다음 테러 대상이 미국일 수 있다고 공개 위협하면서, 미국 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정보당국도 IS 테러가 1회성이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브래넌(美 CIA국장) : "신중하고 주의깊게 몇 달에 걸쳐 계획됐을 것입니다. 이게 IS가 준비한 유일한 작전이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공항과 기차역 등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극장과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경계 수위를 높였습니다.

연방수사국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에 대한 추적과 검거 작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재적 테러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하버드대는 4개 건물에 폭파 위협을 받고 학생 등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메사추세츠주의 다른 대학들과 공립학교가 연쇄 폭파 위협을 받는가 하면 메릴랜드주 한 대학이 테러 위협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뉴욕 JFK공항, 뉴저지 뉴어크공항 등 미국 8개 국제공항이, 국토안보부 비밀 안전조사에서 무기. 폭탄 탐지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뉴욕과 워싱턴 등 대도시의 민간인이 많이 모이는 곳, 즉 소프트타깃이,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커지는 테러 우려…하버드대학 폭파 위협
    • 입력 2015-11-17 07:03:40
    • 수정2015-11-17 09:06:58
    뉴스광장
<앵커 멘트>

IS에 다음 테러 대상으로 미국과 독일 등을 지목하면서, 미국에서도 제 2의 9.11테러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 워싱턴과 뉴욕 등 미 전역에 테러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하버드대학 등이 폭파 위협으로 학생을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S가 다음 테러 대상이 미국일 수 있다고 공개 위협하면서, 미국 내 테러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정보당국도 IS 테러가 1회성이 아닐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브래넌(美 CIA국장) : "신중하고 주의깊게 몇 달에 걸쳐 계획됐을 것입니다. 이게 IS가 준비한 유일한 작전이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은 공항과 기차역 등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극장과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경계 수위를 높였습니다.

연방수사국은 이른바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에 대한 추적과 검거 작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재적 테러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하버드대는 4개 건물에 폭파 위협을 받고 학생 등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메사추세츠주의 다른 대학들과 공립학교가 연쇄 폭파 위협을 받는가 하면 메릴랜드주 한 대학이 테러 위협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뉴욕 JFK공항, 뉴저지 뉴어크공항 등 미국 8개 국제공항이, 국토안보부 비밀 안전조사에서 무기. 폭탄 탐지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뉴욕과 워싱턴 등 대도시의 민간인이 많이 모이는 곳, 즉 소프트타깃이,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