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농민 소박한 꿈, 살수테러로 짓밟아”

입력 2015.1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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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현장에서 경찰의 '살수 테러'가 있었다며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나라는 국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아 의식불명 상태인 백남기 씨와 관련해 마음 편하게 농사짓게 해달라는 소박한 꿈을 박근혜 정권이 살수 테러로 짓밟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은 정권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해 폭도라고 하고, 이완영 의원은 미국에서는 경찰이 시민을 죽여도 정당하다는 망언도 서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예결특위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경찰청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바리케이트 구입과 채증장비 교체 예산, 차벽에 쓰이는 기동력 강화 사업 예산 등 160억 여원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특히 공격용 살수차 구입 예산은 단 한 푼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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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걸 “농민 소박한 꿈, 살수테러로 짓밟아”
    • 입력 2015-11-17 09:52:39
    정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현장에서 경찰의 '살수 테러'가 있었다며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나라는 국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아 의식불명 상태인 백남기 씨와 관련해 마음 편하게 농사짓게 해달라는 소박한 꿈을 박근혜 정권이 살수 테러로 짓밟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은 정권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해 폭도라고 하고, 이완영 의원은 미국에서는 경찰이 시민을 죽여도 정당하다는 망언도 서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예결특위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경찰청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바리케이트 구입과 채증장비 교체 예산, 차벽에 쓰이는 기동력 강화 사업 예산 등 160억 여원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특히 공격용 살수차 구입 예산은 단 한 푼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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