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 은신

입력 2015.11.17 (10:04) 수정 2015.11.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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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뒤,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로 은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노총은 한 위원장이 어젯밤 10시 반쯤 조계사로 들어가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조계사 주변에 경찰관 수십 명을 배치하고 한 위원장의 정확한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청와대 행진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이에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 5월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한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물리력으로 방해해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검거 전담반 규모를 모두 30명으로 확대하고, 일선 지구대 파출소 인력을 포함한 서울 지역 모든 경찰관이 수배 전단을 숙지해 한 위원장의 검거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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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구속영장 발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조계사 은신
    • 입력 2015-11-17 10:04:11
    • 수정2015-11-17 10:42:54
    사회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뒤,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로 은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노총은 한 위원장이 어젯밤 10시 반쯤 조계사로 들어가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조계사 주변에 경찰관 수십 명을 배치하고 한 위원장의 정확한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서,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청와대 행진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이에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 5월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한 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물리력으로 방해해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검거 전담반 규모를 모두 30명으로 확대하고, 일선 지구대 파출소 인력을 포함한 서울 지역 모든 경찰관이 수배 전단을 숙지해 한 위원장의 검거에 주력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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