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중총궐기’ 대표 40여 명 소환 통보…‘은신’ 한상균 위원장 검거 주력

입력 2015.11.17 (11:12) 수정 2015.11.17 (1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공동 주최한 53개 시민·노동단체 가운데 40여 개 단체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를 공동 주최한 것으로 공개된 53개 단체 가운데 실체가 불분명한 단체를 제외한 40여 개 단체의 대표들에게 이번 주중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찰 차벽 파손과 방화 시도 등 청와대 방면 행진 시도 과정에 발생한 불법 폭력 시위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위 과정에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 행위 혐의로 연행된 8명에 대해선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시위 가담자는 전원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뒤 서울 조계사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서도, 검거 전담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체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와 지난 5월 노동절 집회 과정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법원에서 각각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앞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한 한 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물리력으로 방해해 실패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민중총궐기’ 대표 40여 명 소환 통보…‘은신’ 한상균 위원장 검거 주력
    • 입력 2015-11-17 11:12:54
    • 수정2015-11-17 11:27:49
    사회
경찰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공동 주최한 53개 시민·노동단체 가운데 40여 개 단체 대표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를 공동 주최한 것으로 공개된 53개 단체 가운데 실체가 불분명한 단체를 제외한 40여 개 단체의 대표들에게 이번 주중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찰 차벽 파손과 방화 시도 등 청와대 방면 행진 시도 과정에 발생한 불법 폭력 시위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위 과정에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 행위 혐의로 연행된 8명에 대해선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시위 가담자는 전원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뒤 서울 조계사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서도, 검거 전담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체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와 지난 5월 노동절 집회 과정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법원에서 각각 구속영장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앞서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한 한 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물리력으로 방해해 실패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