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폭력시위 사전 기획…배후단체 사법처리”

입력 2015.11.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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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 대회 폭력시위와 관련해 상당한 기간에 걸쳐 폭력 시위가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불법 시위 피해 현황과 대책 등을 보고하면서, 폭력 시위에 사용된 쇠파이프와 밧줄 등은 시위 참가자들이 사전에 면밀히 준비한 뒤 은닉해 가져온 것이며, 배후 단체를 압수수색해 사전 기획된 불법행위와 관련해서도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위 진압과정에서 60대 농민이 중상을 당한 것과 관련해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엄정하게 조사해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청장은 또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번 사태를 불법 시위문화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면서도, 채증을 위한 무인기, 즉 드론을 활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경찰이 입은 피해를 통해 이번 집회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부각하며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 청장에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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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명 “폭력시위 사전 기획…배후단체 사법처리”
    • 입력 2015-11-17 11:59:03
    정치
강신명 경찰청장은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 대회 폭력시위와 관련해 상당한 기간에 걸쳐 폭력 시위가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불법 시위 피해 현황과 대책 등을 보고하면서, 폭력 시위에 사용된 쇠파이프와 밧줄 등은 시위 참가자들이 사전에 면밀히 준비한 뒤 은닉해 가져온 것이며, 배후 단체를 압수수색해 사전 기획된 불법행위와 관련해서도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위 진압과정에서 60대 농민이 중상을 당한 것과 관련해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엄정하게 조사해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청장은 또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번 사태를 불법 시위문화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면서도, 채증을 위한 무인기, 즉 드론을 활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경찰이 입은 피해를 통해 이번 집회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부각하며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 청장에게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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