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조 조직률 10.3%…3년째 제자리

입력 2015.11.17 (12:01) 수정 2015.11.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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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으로 근로자 10명 가운데 1명만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2012년 이후 3년째 노조 조직률이 제자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체 노동조합원 수가 190만 5천 명으로, 노조 조직대상인 전체 임금 근로자 천842만 9천명 대비 노조 조직률이 10.3%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노조 조합원 수가 2013년보다 5만 8천명 늘었지만 조직대상 근로자도 44만 8천 명 늘어 조직률 변동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급 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이 44.3%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총 33.1%, 상급 단체 미가입 22.6% 순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급 단체 미가입 조합원이 4만9천여 명 증가했고, 한국노총은 2만 3천 명, 민주노총 5천 명이 늘었습니다.

민간부문과 공무원부문은 조직률이 각각 0.2%p(퍼센트포인트) 0.6%p씩 증가했지만 교원부문은 2.3%p 감소했습니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0년 9.8%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10%대로 올랐고, 2012년 이후 3년 연속 10.3%에 머물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노조 조직 현황노조 조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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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노조 조직률 10.3%…3년째 제자리
    • 입력 2015-11-17 12:01:15
    • 수정2015-11-17 15:56:33
    사회
지난해 말 기준으로 근로자 10명 가운데 1명만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2012년 이후 3년째 노조 조직률이 제자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체 노동조합원 수가 190만 5천 명으로, 노조 조직대상인 전체 임금 근로자 천842만 9천명 대비 노조 조직률이 10.3%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노조 조합원 수가 2013년보다 5만 8천명 늘었지만 조직대상 근로자도 44만 8천 명 늘어 조직률 변동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급 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이 44.3%로 가장 많았고, 민주노총 33.1%, 상급 단체 미가입 22.6% 순이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급 단체 미가입 조합원이 4만9천여 명 증가했고, 한국노총은 2만 3천 명, 민주노총 5천 명이 늘었습니다.

민간부문과 공무원부문은 조직률이 각각 0.2%p(퍼센트포인트) 0.6%p씩 증가했지만 교원부문은 2.3%p 감소했습니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0년 9.8%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10%대로 올랐고, 2012년 이후 3년 연속 10.3%에 머물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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