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주세요”…더 독해진 금연 광고

입력 2015.11.17 (12:37) 수정 2015.1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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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건복지부가 만든 새로운 금연 광고가 내일(18일)부터 전파를 탄다고 합니다.

비교적 점잖았던 전작보다 좀 더 직접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내용인데요.

한층 더 센 광고로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건데 한번 보시죠.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남성이 담배를 삽니다.

<녹취> "폐암 하나 주세요"

차례를 기다리던 중년 남성도 말을 잇습니다.

<녹취> "뇌졸중 2갑 주세요."

이번에는 여성 고객입니다.

<녹취> "후두암 1mg 주세요."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사는 사이 담뱃갑 속에 갇혀있던 흡연자들은 환자복을 입은 채 쓰러져 갑니다.

담배를 사는 행동이 결국 질병과 죽음에 이르는 고통에 빠지게 한다는 겁니다.

<녹취> "오늘도 당신이 스스로 구입한 질병,흡연"

이번 광고는 지난 8월 시작된 1차 광고보다 좀 더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뇌와 폐가 고통받는 모습을 발레로 표현한 전작이 너무 은유적이 아니냐는 평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복지부는 금연 결심이 많이 이뤄지는 연말, 연초를 맞아 금연 광고는 물론 각종 금연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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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주세요”…더 독해진 금연 광고
    • 입력 2015-11-17 12:44:06
    • 수정2015-11-17 13:13:58
    뉴스 12
<앵커 멘트>

보건복지부가 만든 새로운 금연 광고가 내일(18일)부터 전파를 탄다고 합니다.

비교적 점잖았던 전작보다 좀 더 직접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내용인데요.

한층 더 센 광고로 흡연자들의 금연 의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건데 한번 보시죠.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남성이 담배를 삽니다.

<녹취> "폐암 하나 주세요"

차례를 기다리던 중년 남성도 말을 잇습니다.

<녹취> "뇌졸중 2갑 주세요."

이번에는 여성 고객입니다.

<녹취> "후두암 1mg 주세요."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사는 사이 담뱃갑 속에 갇혀있던 흡연자들은 환자복을 입은 채 쓰러져 갑니다.

담배를 사는 행동이 결국 질병과 죽음에 이르는 고통에 빠지게 한다는 겁니다.

<녹취> "오늘도 당신이 스스로 구입한 질병,흡연"

이번 광고는 지난 8월 시작된 1차 광고보다 좀 더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흡연으로 뇌와 폐가 고통받는 모습을 발레로 표현한 전작이 너무 은유적이 아니냐는 평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복지부는 금연 결심이 많이 이뤄지는 연말, 연초를 맞아 금연 광고는 물론 각종 금연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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